Thursday, April 19, 2018

미국 기름 원가 us oil breakeven prices


https://www.dallasfed.org/research/energy/slideshow




18년 4월 현재 미국 셰일오일의 평균 원가는 변함없이 약 50불.
현재 wti는 70불에 육박.

기름값과 투자 oil price vs CapEx vs OCF - eia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oil-price-vs-capex-vs-ocf-eia.html
전세계 기름회사들의 capex가 증가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듯.
70불 이상이면 대분의 셰일 rig이 손익분기점을 넘고, 심해 유전도 수익이 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기름의 가격탄력성 rig count oil price 2017101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rig-count-oil-price-20171012.html
대부분의 셰일 rig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으면 50불 전후에서 정체되었던 rig수가 증가하는 것이 당연.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1/smp-vs-wti20180129.html
유가 강세시 smp 상승.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2/weak-usd-strong-krw-20171222.html
유가 강세와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는 20여년 이상 동행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2/korea-export-vs-ism-pmi-dollar-oil-tech.html
유가 강세, 달러약세일 때 한국 수출 강세. 약세가 아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oil-price-vs-vehicle-miles-vs-car-sales.html
기름값 오르면 덜 다니고 차 판매 감소하나, 연비 높은 소형차 수요 증가.
그러나 향후 소형차 수요보다, 전기차 수요 증가 가능성.




반도체 수출 물량 vs 단가 semi export q vs p 20180419



반도체의 3월 수출금액과 3월 수출물가는 공개되었다.
아직 수출금액지수와 수출물량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글에서 보인 것처럼 무시할만한 오차로 추정할 수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3/semi-export-20180315.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memory-revenue-vs-memory-export-20180401.html


16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단가상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른 집적도 증가, 비용하락, 공급증가는 단가하락을 유발하고 20여년간 지속된 치킨게임의 동력이었다.
최근 집적도 증가 속도가 무어의 법칙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메모리 싸이클의 기본 메카니즘이 질적으로 변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12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락이 진행된 이후 가격이 7년째 박스권에서 머물고 있다.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가능한 일이다.

수출물량은 계절적으로 9월까지 증가한다.
수출가격은 계약가격의 분기단위 갱신이 반영되어 17년 이후 분기초마다 계단식 상승을 보인다.
두개의 곱으로 결정되는 수출금액은 3월에 갭상승이 나타났고, 관세청에 따르면 4월에 전월대비 약간 감소해도 증가된 레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을 종합하면 먼 미래는 몰라도 2분기는 결정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Wednesday, April 18, 2018

us auto 20180418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us-auto.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doomed-us-house-and-auto-20170922.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2/us-house-and-auto-still-doomed-20180210.html

2달 전에 부동산, 자동차의 지표를 둘러보고 내린 결론은 작년 9월 이후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그림 감상 후 정리해 보자.




미국 산업 전체의 설비가동률과 자동차산업의 설비가동률을 비교한 것이다.
70년대 말 이후 40년 가까이 전체 산업도 자동차 산업도 가동률의 하락을 겪었다.

최근 전체 산업의 가동률 회복이 진행되는 기간 바닥을 기던 자동차 산업의 가동률이 2월, 3월에 걸쳐서 급등했다.

이번 싸이클과 비슷한 시기가 있다.
87년 전후.

그 때도 기름값이 폭락하면서 공식적인 침체없이 제조업의 급격한 둔화가 발생한 후 회복했었다.
자동차 산업의 가동률이 80년을 전후해서 95%에서 45%로 반토막이 더 나고 나서 회복한 이후였다.
금융위기 직전 고점 75%에서 35%까지 가동률이 반도막 더 났던 것과 비교할 만하다.
회복 속도는 금융위기 이후에 3-4배정도 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는 이전 고점을 완전히 회복해서 전체산업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근의 단기간에 걸친 둔화를 거친후 다시 회복한 것처럼 보인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승용차와 트럭으로 나누면, 이번 싸이클 내내 트럭이 좋다.
최근 트럭은 전고점을 넘어섰고, 승용차는 금융위기 직후의 바닥 수준을 벗어났을 뿐이다.전체 자동차는 고점권을 회복했다.




판매는 17년 고점을 기록한 것처럼 보이지만, 연단위로도 계절조정하지 않은 월별수치로도 16년이 고점이다.
전년동월비는 2010년 이후 지속 감소하다 17년에 역성장을 보였다.
역시 2,3월에 반등을 보이고 있고, 마치 87년 전후, 97년 전후와 비슷하게 싸이클 중간의 둔화에서 벗어나는 모습니다.




자동차 산업생산지수는 전고점을 넘어섰다.
산업생산 전년동월비를 판매 전년동월비와 비교하면 보기 좋게 동행한다.
판매속도 회복에 맞추어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면 재고에 대한 우려는 감소한다.

2, 3월에 갑자기 자동차를 둘러싼 환경이 변한 듯이 보인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회복을 믿어야 하나?
한국 수출의 큰 축인 자동차 산업도 좋아질까?

하나만 더 보자.




기름값(실질, 역축)과 12개월자동차운행거리(전년대비 증감)는 자동차 판매와 관련이 매우 높다. 기름값이 오르면 자동차가 덜 팔린다. 그 중 대형차, 트럭, suv가 덜 팔리고, 연비가 높고, 가성비가 높은 소형차가 더 팔린다.

지금 기름값이 오르나? yes
지금 사람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나? no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3가지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반도체, 자동차, 금융관련 이슈를 내놓았다고 한다. 한국과의 fta개정협상에서도 픽업자동차 수입 관련 조항이 중요한 이슈였다. 미국은 미국 영토 내의 자동차 산업, 자동차 공장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그것이 외국기업이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세계의 디젤 자동차 시장은 끝이 났고, 미국의 가솔린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 자동차 시장 내에서도 트럭대비 승용차에 대한 선호도는 30년 사이 낮아져서 회복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단기적으로 기름값 상승이 저가 소형차 업체들에게 유리할 수 있으나, 유가가 100불 수준을 훨씬 넘지 않는다면 과거의 영화를 기대할 수 없다.

10년짜리 경기싸이클의 중간에 나타나는 둔화는 80년 이후 반복적인 패턴이고, 이후의 회복은 자동차 산업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경기 후반은 90년대에는 it, 2000년대는 에너지소재, 2010년대는 fang, 바이오 등의 고성장 기업의 독무대였다. 경기가 꺾이기 전까지 물가와 금리가 상승하는 후반부는 저성장(가치)주가 아니라 고성장주가 관심을 끌기 쉽고, 이것은 단기금리가 상승을 마치고 하락을 시작할 때까지 지속될 수 있다. (이상하지만 대부분의 애널들은 나와 반대의 의견을 갖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차량공유 등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변화가 진행중이다. 기존의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새로운 메이저 플레이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 LG가 전장과 이차전지로 전기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는 수소차에서 일본업체들과 우열을 다투고 있다. 자율주행차에서는 완성차업체 외에 5G관련 통신회사, 반도체 회사, 세계적인 인터넷업체들, 인공지능벤처, 차량공유업체 전부가 뛰어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차량공유업체가 미래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업체 전체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향후 완성차업체가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도 답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의 현대차그룹이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답하는 것도 어렵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중국, 기타 신흥국에서 다시 과거의 성장을 재현할 수 있을까?
그래서 과거의 고점을 넘어서는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여기에 답할 수 없다면 기대할 것은 지배구조, 주주환원과 관련된 것뿐이다.
관련된 이슈가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몇 개 업체를 제외하면 전 세계의 자동차 업체들이 대부분 싸다.
현대차 그룹은 조금 더 싸다.
기업도 산업도 판단하기가 쉽지 않지만, 판단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다.
의심스럽다면 이번 싸이클 끝까지 철저히 관찰만 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도 한국경제가 자동차 산업으로 인해 성장할 가능성은 몇년 이내에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체류외국인 20180418


유학, 유학생, 유학수지 20180417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20180417_17.html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숫자가 15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의 체류 외국인도 빠르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명목상 관광, 단기방문의 비율이 높지만, 취업자 수는 겉보기보다 높을 것이다.



자료 출처:
체류외국인현황


18년은 3월, 나머지는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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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017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3/1/index.board?bmode=read&aSeq=365286


한국 전체 취업자 2600-2700만명 중 외국인 취업자 83만명은 약 3% 초반




체류외국인통계 이용자용 통계정보보고서(2017년)
http://kostat.go.kr/policy/quality/qt_dl/6/index.board?bmode=read&aSeq=365748



또 미국 - 이민자들의 나라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blog-post_16.html




Tuesday, April 17, 2018

유학, 유학생, 유학수지 20180417


유학, 유학생, 유학수지 20160807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8/20160807.html

주위에 해외로 고등학생, 대학생을 유학보낸 경우가 있다.
막상 한국에 돌아와서 크게 성과가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11년부터 15년까지는 유학생수가 감소했다.
2년 사이 어떻게 변했나?



한국인 해외 유학생은 다시 증가했다.
그래서 2009년 이후 수준에 도달했다.

그것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외국인의 한국유학이다.
두개의 추세는 비슷하고 세계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추세는 한국인은 횡보, 외국인은 상승이다.
17년 기준 외국인 유입은 한국인 유출의 반에 육박한다.


그러나

유학과 관련된 수지(확인 안했지만 생활비는 빼고 등록금 등 교육과 관련된 비용만 포함하는 듯)는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고점 대비 30%가 감소했어도 4조에 가까운 돈이 유학비용으로 지불되는 반면 수입은 1000억을 조금 넘는다.

쉬운 설명은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12.8만명 중 10-20%를 제외하면 대학원의 저임금 연구원이거나, 학생신분을 가진 위장취업자라는 것이다.





한국의 해외유학생 중 학위생의 비중은 감소했다.
연수생은 과거수준을 회복했다.

순수 어학연수는 회복하지 못했으나, 기타 연수는 급증했다.
어학원이 아니라 다른 단기 과정에 등록한다는 것인데, 예술, 패션, 요리 등의 과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인지, 다른 유행이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학생당 비용은 유학연수수지와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다.
다른 나라는 아는 바 없으나, 미국은 여러 물가중 교육비의 상승이 가장 높은 편이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한국인이 가성비를 따져서 유학을 떠나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또 한국에 온 외국인처럼 싼 학원, 학교에 등록하고는 딴짓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최저임금과 고용쇼크의 관련을 부인하는 김동연 20180417


김동연 “2~3월 고용부진, 최저임금 상승 영향 아냐”(상보)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2912646619176776&mediaCodeNo=257&OutLnkChk=Y

최저임금이 소득주도성장의 도구이니 부총리가 언급할만 했다.
그러나 발언 내용은 개뻥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지난 2~3월 취업자 수가 둔화된 것은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3월 취업자 수가 10만 명대로 둔화됐고 청년층 고용이 악화되는 등 전반적 고용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이는 전년동기에 대한 기저효과, 조선·자동차 등 업종별 구조조정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비를 보는 경우 기저효과가 나올 수 있지만, 실업률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기저효과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최저임금과 실업률 minimun wage and unemployment rate 2018041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minimun-wage-and-unemployment-rate.html

취업자수만큼 끔찍한 숫자를 실업률이 보여주고 있다.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3월 실업률은 17년만에 최대이다.
계정조정을 해도 금융위기급이다.

계절조정한 취업자수를 전월대비로 보는 경우에도 기저효과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어떻게 나올까? 
2월에 급락후, 3월에 반등. 2, 3월 합치면 감소.
감소한다.

여기까지만 자료를 봐도, 부총리처럼 관련없다고 주장할 수 없는 일이다.
매우 신중하다면 더 지켜보자고 할 수 있고, 정책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쌩까거나, 남탓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조선, 자동차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자는 최저임금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럼 그렇게 실업자들이 양산될 것이 예상되는 시절에 고용을 줄이는 최저임금급증정책을 쓰는 것은 말이 되나?
그래 놓고 원래 고용이 감소할만한 이유가 있으니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말이 되나?
아니면 stx, 금호타이어, gm 모두 고용유지를 위해 무조건 살려주겠다는 복안이라도 있었다는 것인가?


저것은 그나마 최악이 아니다.
불리한 실업률을 빼고 저렇게 얘기하는 것은 궁색하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어지는 얘기에서 노골적으로 속이려는 의도가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33만4000명이었지만 지난 2월에는 10만4000명으로 급감하더니 지난달(3월)에도 1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청년 취업자수(3만1000명→4만4000명→4000명)도 급격히 줄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고용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줄어들었지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개인서비스업의 오용 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관료답게 특이한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임금근로자의 숫자 증감을 논해야 될 자리에서 비임금근로자, 자영업자의 증감을 언급하고 있다.
냄새가 난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로 나뉜다.
임금근로자는 상용근로자,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로 나뉜다.
아래 그림의 라벨에 분류가 나온다.




전년대비 비임금근로자의 증감을 표시한 것이다.
빨강색이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를 포함하는 전체 비임금근로자를 보여준다.
2월부터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부총리의 말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줄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고용은 증가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그렇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일인 자영업자이니 줄었어도 최저임금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알바 최저임금이 호떡장사보다 높으면 장사하겠나? 때려치우겠나?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지더라도 일단 자리가 구해지면 그만 두는 것이 당연하다.
반대로 알바하다 잘려도 호떡장사 하고 싶겠나? 다시 알바 구하겠나?
다시 묻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감소하는 것이 최저임금과 관련이 없겠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하는데 왜 무급가족종사자의 고용은 두달 연속 감소하나?
쉬운 설명은 신규 자영업자의 꾸준한 진입(실업자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자영업자는 빠르게 가족을 자르고 있다는 것이다.
왜?
한가지 가능성은 정부 보조금 따먹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시급도 제대로 못 주는 거 가족을 알바로 등록하고 정부보조금이라도 따먹자는 것이다.
다른 가능성은 가사노동이나 취업준비 등과 당장 돈을 벌지는 못해도 잠재가치가 있는 활동과 비교해서 최소한의 매출이라도 발생해야 하는데 가족들의 활동이 그것도 안될만큼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최저임금상승으로 인해 유급 알바를 해고하고 무급 가족으로 대체한다는 기사를 몇번 봤으나, 실제로는 대체하기보다는 유급, 무급 직원들이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이 위의 그림이 보여주는 현실이다.

비임금근로자 세 부류 중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두 부류가 감소하고 있다.
또 비임금근로자 전체도 감소하고 있다.
그것도 2월부터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부총리는 비임금근로자 관련 수치 중 오직 하나 증가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최저임금과 고용지표의 부진이 관련이 없다고 한다.
참으로 뻔뻔하고 기괴한 발언이다.



또 부총리가 개인서비스의 고용이 증가한다고 했다.

최저임금인상이 날린 일자리 20만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20.html


기왕에 언급한 것처럼 서비스와 판매종사자를 합치면 작년 문재인이 당선되고 나자마자 감소한다.
이것은 문재인의 최저임금 공약과 관련이 없을까?
서비스업종사자와 판매종사자를 한은이 왜 굳이 합쳐서 보여줄까?
서비스업만 최저임금과 관련이 있고, 판매종사자를 포함하는 나머지 직종은 최저임금과 관련이 없을까?

실제로 관리직을 빼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어 최저임금공약이 실행될 것이 확정된 이후와 최저임금이 실제로 인상된 이후 두 시기에 나누어서 전년비취업자수의  감소가 나타난다.



건강검진을 하고 수십개의 검사결과를 받으면 그 중 몇 개는 정상치를 조금 벗어나는 것이 '정상'이다.
어떤 통계이든 최대로 항목을 쪼개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이는 숫자를 골라낼 수 있고, 이럴 때 전체가 아니라 특정한 일부 항목만 언급하는 것은 통계로 사기치는 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부총리나 이하 공무원들도 어떻게 통계로 사기칠지는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
통계로 속이는 법, 통계로 속지 않는 법에 대한 책이 나와있는 세상이니 조금만 노력하면 될 일이다.



한달 전 만난 동네 자영업자들한테 들은 바에 따르면 세무서에서 최저임금 보조금을 신청하라고 자꾸 전화한다고 한다.
최저임금에 맞춰서 월급을 올려주면, 형평성때문에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던 직원의 월급도 물가 이상으로 크게 올려야 하는 부담이 크다고 한다.
그래서 직원 한두명의 보조금을 받는 것도 전혀 달갑지가 않다고 한다.
그냥 근무시간, 수당을 조정하는 것이 쉬운데 고민스럽다고 한다.
또 받다가 끊기면 나중에 채워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월급과 정부 보조금을 별도로 줄 계획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은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천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때문에 기존의 일자리를 그만 두는 직원이 생겨서, 새로 직원을 채용하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보조금이 실업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취업이 상대적으로 쉬운 직종에서 논먼돈 따먹기를 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은 복잡하다.
실업자가 생긴다는 사실과 시점은 예상과 다르지 않으나, 숫자가 예상보다 크고, 예상하지 않은 항목에서 더 크기도, 작기도 하다.
여러 보조금들의 효과도 불측하지만, 무시하지 못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이러한 차이는 전체 그림을 바꾸기 어렵다.

그러나 책임을 져야할 자들이 있는 것을 없다고,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누구든 중요한 실책을 범할 수 있지만, 인정해야 사후에라도 고칠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기준을 사전에 정해둘 필요가 있다.
연준이 물가, 실업률, 성장률을 기준으로 금리를 움직이는 것처럼, 최저임금이 소득주도성장의 중요한 수단이라면 고용, 소득, 물가 중 뭐라도 기준을 정해 두어야 한다.



요약.

부총리가 최저임금과 고용부진이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취업자 감소는 "전년동기에 대한 기저효과, 조선·자동차 등 업종별 구조조정"때문라고 했으나, 기저효과와 상관없는 실업률의 엄청난 증가는 제발 정신차리라고 얘기하고 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줄어들었지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개인서비스업의 고용 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최저임금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바로 임금근로자로 전환될 수 있는 일인 자영업자의 감소가 더 중요하고, 실제 노동자에 해당하는 무급가족종사자의 감소도 중요하다. 또한 전체 자영업자의 수도 2, 3월에 급감했다.

부총리 이하 공무원들은 국민을 오도하기 위해 통계를 악용하고 있다.




Saturday, April 14, 2018

1929년 이후 미국실업률과 물가 us unemployment and cpi since 1929


미국의 장단기금리차는 1960년대 이후 경기에 선행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실업률은 일반적으로 경기에 후행한다고 하지만, 실업률 고점이 그렇다는 것이고 저점은 경기에 선행한다.
임금, 고용, 산업활동과 관련된 많은 지표들은 실업률과 그림처럼 맞아 떨어진다.
최근 실업률은 gdp gap과 전에 없이 높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1/gdp-gap-job-openings-rate-20180110.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1/regular-us-economic-cycle-20171118.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job-openings-unemployment-rate-20170910.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capacity-untilization-unemployment.html

실업률이 경기에 선행하는 것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그렇다.
한국은 실업률 데이타부터, 실업률을 높이는 자들, 실업률을 해석하는 자들의 멘탈까지 여러가지 면에서 미스테리라고 할 수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minimun-wage-and-unemployment-rat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world-unemployment-rate.html

물가는 위의 지표들처럼 딱 떨어지지 않지만, 경기후반까지 상승하는 것이 최근 수십년간 나타난 패턴이다.

물가가 경기에 선행하나? business cycle vs price index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usiness-cycle-vs-price.html

물가는 장단기금리차가 침체를 알려주지 못하던 1930년부터 1960년 사이의 기간에도 충실하게 경기싸이클을 알려주었다.


성장률, 물가, 실업률은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라고 한다.
또한 경기순환과 매우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아쉽게도 fred가 제공하는 실업률은 1948년 이후부터이다.
찾아보니 1929년부터 1946년까지의 기간을 채울수 있는 실업률 자료가 있다.
더 이전시기를 커버하는 노동조합가입자의 실업률자료가 있으나 차이가 커서 함께 비교하지 않는다.




물가 싸이클은 1950년대 이전과 이후가 다르다.

1950년대까지는 침체기에 물가가 낮은 deflationary recession이었고, 이후에는 침체기에 물가가 높은 inflationary recession이었다.
침체기의 물가 수준과 phase가 이전 이후에 다르지만, 그것을 고려해도 명확한 싸이클을 보인다는 점은 사실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 70년대의 새로운 현상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공 더블딥이라는 초유의 시도를 했다고 하지만, 위 그림은 이미 물가와 경기와의 관계가 50년대 이후 바뀌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반면 실업률에는 위 그림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성이 있다.
침체전에 바닥, 침체 이후에 고점을 보인다.
성장률, 실업률, 물가 중에 성장률과 실업률의 관련성이 더 높은 것은 최근 몇 십년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 실업률을 보면 1937년 미국이 다시 긴축을 시작한 것이 왜 문제였는지 명확하다.
그럼 지금은 어떤가? 긴축하기에 이른 시기인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1/regular-us-economic-cycle-20171118.html

실업률과 물가와의 차이가 침체 전에 0에 근접한다.
자료가 존재하는 시기에 단 한번 나타나는 심각한 예외가 1937년이다.

현재 2% 초반인 물가가 4.1%인 실업률과 만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긴축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실업률이 상승하고 물가가 하락할 것이다.
긴축이 느리게 진행된다면 실업률이 내려오고 물가가 상승할 것이다.
최소한 그런 방향의 압력이 나타난다.

빠른 긴축이 개선되는 경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좋다는 것이 아니고, 빠른 긴축이 하락싸이클의 도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경기확장이 정부와 연준의 인위적인 통화팽창의 결과라고 여기면 정반대로 볼 수 있겠으나, 나는 12년 이후의 미국경제의 회복은 자생적인 것으로 본다.




대공황 이후의 시기를 확대한 것이다.
많은 이들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와 현재를 비교한다.
가끔 어떤이들은 60년대 중반과 현재가 비슷하다고도 한다.

나는 이 그림을 보기 전에 아래 그림들을 보면서 50년대 중반이 현재와 비슷하다고 봤으나 , 지금은 결론을 내리기에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요약

미국에서 장단기금리차가 경기에 선행한 것은 1960년대 이후의 일이다.
다음 싸이클에 금리차 역전이 나타나지 않아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물가와 실업률은 대공황이후 경기싸이클을 배신한 적이 없다.
특히 실업률은 한번도 혼란스러운 신호를 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