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8일 목요일

world GDP vs oil and gold


2012년 3월 금값, 기름값을 Angus Maddison 교수의 GDP자료과 비교한 적이 있다.
미국GDP와 기름값을 비교한  것 이외에는 비슷한 그림을 본 적이 아직 없다.
지난 2000년간의 전세계 실질 GDP를 추산한 연구결과는 유일해서 대체불가이다.
이미 사망하신 분이니 업데이트될지 알 수 없고 다시 확인한 적 없다.

당시에는 원자재가격의 미래를 알 수 없었지만, 단기적으로 금값의 고점이 2011년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지금 다시 보니 이전과 같게 보이지 않는다.




oil price: before 1940 american average from BP,  after 1940 WTI from FED St. Louis
GDP: Angus Maddison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GDP증가속도는 감소했다고 본다.
기름값도 금값도 위의 그림에 표시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world GDP와 기름값의 비율을 살펴보면 100불은 지난 100년 평균에서 2배정도 높다.
저점에 비하면 4배이상 높은 것이다.

금값의 경우에 1900불은 지난 100년 평균에서 3.5배정도에 해당한다.
저점에 비하면 5배이상 높은 것이고 80년대의 고점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물가를 조정한 금값은 80년대의 고점과 2011년의 고점이 비슷하게 나타난다.

미국에서 물가와 실질GDP는 장기적으로 동행한다.
세계물가라는 개념은 상상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는 모른다.
다만 원자재지수가 ppi에 해당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세계물가라는 것이 존재하면 세계의 실질GDP와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증명은 논외이다.

이전의 결론들과 합쳐 보면 쓸만한 가설이 만들어진다.

1. 규모가 매우 큰 국가나 전세계 경제에서 금값, 기름값, 물가, 실질GDP는 장기적으로 동행한다.
2. 상품가격, 주가는 30년의 주기를 보이고, 실질금리의 지배를 받는다.

시대를 초월하는 저런 현상에 대해 경제이론, 정책, 사회체제 등으로 시기를 나누어 설명하려는 시도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는 심증이 갈수록 굳어진다.



다음에는 imf나 기타 기구의 전세계 명목/실질 GDP와 명목/실질금값을 비교해 봐야겠다.
최근의 자세한 모양이 궁금하다.

현재 gold/oil ratio는 15이고, 역사적 저점은 7수준이다. 금값이 기름값보다 약 2배 높다.
현재 gold/silver ratio는 60전후이고, 장기적으로 금융위기와 관련이 적은 매우 안정된 수준이다.









댓글 2개:

  1. 항상 좋은 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제가 도움 드릴 건 없으실 것 같고, 꼭 한 번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발끝이라도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답글
    1. 짐작하시겠지만, 주류의 의견과 다른 점이 많이 있으니 조심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