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6일 목요일

disposable income, economic cycle - 20140116



가처분 소득이 급감했다.
실질 가처분 소득도 급감했다. 이것은 가처분소득/물가지수.
인당 실질 가처분 소득도 급감했다. 이것은 가처분소득/물가지수/인구수.

자꾸 표준화, 정상화를 하면 진실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가구당으로도 나눠보고, 일자리수로도, 시간당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그런데 위에 있는 것처럼 관련된 숫자를 같이 보는 것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길게 그려놓고 가늘게 실눈을 뜨고 보면 전체 그림이 보인다.
걱정할만 한데 가슴이 떨릴 정도는 아니다.
일단 노이즈가 크다.



yoy로 보지 말고 길게 로그를 취해서 보는 것도 좋다.
그러면 개인소득> 가처분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의 관계가 보인다.
길게보면 노이즈와 상관없이 함께 다니는 것이 당연하다.
수십년간 가계 저축 (소득-지출)의 비중이 감소하는 것도 보인다.



이것을 최근 것만 보면 아직 호들갑떨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득보다 소비가 노이즈가 적고, 직접적으로 경기와의 관련성이 높고, 최근까지 안정적이다.

보통 실질 pce와 실질 시간당 평균 소득을 중요시 하던 사람들이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작년의 높은 주가 상승이 겁나서 그렇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

그냥 평소에 보던 것이나 다시 보자.



명목으로 보면

최근 발표된 고용자수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있지만, 실업율은 급감했고 딱히 흠잡을 것이 없다.

테이퍼링 때문에 너무 좋은 것이 문제인가...




실질로 보면 확실히 더 좋다.




요즘 미국투자자들은 뭔가에 홀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너무 말들이 많다.

타짜에서 고니가 한 말이 떠오른다. 쫄리면 뒈지시던가.

너무 돈을 많이 벌어서 감당할 수 없거나, 남들만 번 것 같아서 저주를 퍼붇고 싶거나 한 것은 아닌가 한다.

무슨 수를 써도 시장이 언제 급락하는지 맞출 수 없다는 것은 그냥 뻔한 사실이다.







댓글 2개:

  1. 쫄리면 뒈지시던가..ㅎㅎㅎ 하지만 뒈질수는 없다는거 그동안 쳐발라논게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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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 후에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면 비중이 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줄이는 것이 최악의 상황에서 등떠밀려서 매도하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겠지요. 물론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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