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1일 금요일

japan day 5 - odaiba, haneda



마지막 날에는 체크아웃을 10시까지 해야 하니 꾸물거릴 수가 없다.
오다이바를 거쳐서 하네다 공항에서 일정 마감.

오다이바는 인공섬이고 항구, 쇼핑타운, 유원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적당히 힘들지 않은 정도까지만 둘러 볼 생각이었고, 토요타에서 운영하는 메가웹, 소니와 파나소닉의 과학관 정도가 볼만한 곳이라고 해서 먼저 메가웹으로 향했다.

전시된 차들, 오래된 영화관, 몇가지 게임들은 특별할 것이 없었다.
차를 시승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일본말을 잘 못하면 참가할 수 없다고 해서 포기했다.
실망스러웠지만, 안내를 하는 남자 직원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해서 웃는 얼굴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연료전지차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과 모형이 있어서 몇번을 봤다. 그러고 있는 동안 안내원이 와서 몇가지 설명을 들었는데, 올해 말에는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기아차와 토요타가 특히 연료전지차에 힘을 쓰고 있는데, 테슬라와 BMW의 전기차와 내년부터는 결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당장은 테슬라의 전기차가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결국 시장이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알기 어렵다.

토요타의 history garage라는 전시관이 하나 더 있었는데, 50-60년대 이후의 일본, 미국, 독일차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미국의 엄청나게 큰 기름먹는 근육덩어리들과 일본의 예쁘고 아담한 차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요즘은 그런 차이가 많이 줄어 들어서, 과거처럼 뚜렷하게 구분이 되지는 않는 듯이 보인다.

소니 과학박물관은 기대보다 다양하지 않았지만, 시각적 청각적 효과들을 이용한 전시물들에 애들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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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파레트 타운 롯데리아



그냥 앉아 있기 미안해서 주문한 초콜렛 파이. 매우 훌륭.




토요타 메가웹.



토요타 메가웹.



토요타 메가웹.




토요타 메가웹. 경주용 차.



토요타 메가웹. 경주용 차 내부.



토요타 메가웹. 게임기




토요타 메가웹. 프리우스 내부.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토요타 메가웹. 연료전지차 개요.



대관람차.
바닥이 투명한 것이 조금 더 비싼데, 훨씬 무섭다.
고소 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라인 캐릭터 뽑기.



라인 캐릭터 뽑기.



라인 캐릭터 뽑기.



회전초밥 체인점. 메뉴 혁명이라고 내부에 씌어있었다고. 공감한다.



초밥 열차.



외부. 태평양 쪽이 아니라, 동해산 생선을 쓴다는 뜻인 듯.



박카스인가 했는데, 디자인만 같다.
어느 것이 짝퉁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카스나 비타500보다 맛이 없어서 자양강장이 되는 느낌이 없다.





면세점의 떡. 한국 호두과자와 값이 비슷하다.





댓글 2개:

  1. 대관람차 바닥이 투명하면 "디펜드" 착용하고 타야 겠네요..ㅋㅋㅋㅋ

    디자인 똑같은 음식, 과자, 생활용품 참 많아요... (새우깡, 홈런볼..) 도대체가 봉투 디자인까지 베껴야 하는 이유가 뭐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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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저분해서 완전 투명한 것이 아닌데도 저만 몸이 굳어지는 증상이 내렸더니 온 몸이 쑤시더라구요... 지리는 정도는 아니구요. ㅎㅎ.
      베끼는 것은 도둑질과 다를 바가 없는데, 개발하는 사람들은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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