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일 수요일

goog, gooav, goocv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3/google.html

구글 주식이 분할 중이다.
거래하는 증권사에서는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웃분을 통해 다른 증권사의 해설 내용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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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GOOG) 주식 분할 안내
현재 거래 되고 있는 구글 주식은 Class A 주식으로 1주당 1개의 의결권 행사 할 수 있는 주식

주식 분할이 진행 되면서 Class A 보유 주주들은 Class A 주가가 반으로 감소 되면서 의결권이 없는
  Class C
 1비중 으로 받게 됨

주식 분할 스케줄
3/27 - Class A(GOOG): 원래 거래되던 주식으로 계속 거래가 되며 매수 시 Class C 주식을 받을
                       
수 있음

     - Class C(GOOCV): 
상장 되어 첫 거래 개시( $550대에서 거래), 의결권 없고주식 분할
                       
받을 권리도 없음
     - Class A(GOOAV): 
상장 되어 첫 거래 개시( $550대에서 거래), 의결권은 있으나 주식 분할
                       
권리가 없음
4/2 - Class A(GOOG)거래 마지막 날이자 주주로 주식 분할 권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
     - 
장 마감 후 주식 분할 진행
     - Class A(GOOG) 
주주들 계좌에 동일한 수량의 Class C(GOOCV)주식이 입고 됨
     - Class C(GOOCV)
종가를 기준으로 4/3 Class A(GOOGL)주가가 계산이 됨
4/3 - 주식 심볼 변경, (Class A) GOOG => GOOGL로 변경되며 주가 역시 약 1/2가격으로 정정 됨
     - (Class C) GOOCV => GOOG 
로 변경 됨
     - (Class A) GOOAV
는 거래 종료 됨. GOOGL 심볼로 변경 되어 거래 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구글분할안내..|작성자 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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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간신히 이해했다.

키움증권, 대신증권의 hts에는 goocv, gooav에 해당하는 코드가 입력되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 google이나 yahoo에서는 두 개의 코드가 확인되고 주가도 보인다.




벌써 4일째 거래가 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알았다.
계좌에 보이는 goog과 이미 분할된 gooav와 goocv가 각각 거래가 되고 있다.

왜 어떤 주식은 미리 분할되어 거래가 될까?
증자 혹은 배당된 주식을, 2일 후 결제되는 한국에서 미리 팔 수 있게 서비스하는 증권사가 있는 것처럼 분할이 끝나는 4월 3일이 되기 전에 미리 a나 c만 팔고 싶은 사람들에게 서비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추정이다.


현재 가격은

goog 1134
gooav 567.95
goocv 567.04.

당연하게도 의결권이 있는 a가 조금이라도 비싸다.
만약 1년 후까지 두 주식의 차이가 존재하면 구글이 현금으로 보상하게 되어 있다.

4월 3일 이후 S&P500 에 a와 b 주식이 모두 포함된다고 한다.
실제로 회사는 500개지만, 주식은 501개가 되는 셈이다.
문제는 구글 외에도 약 40개의 회사가 다른 종류의 주식을 발행한 상태라서 구글처럼 예외를 인정받게 되면 향후에는 몇개의 주식이 S&P500에 포함되는지 알 수가 없게 된다.

거짓말을 시작하면 거짓말을 덮기 위해 끝없이 거짓말을 해야 하는 것처럼, 일단 이상한 짓이 방치되면 끝없는 이상한 짓들이 뒤를 잇게 된다. 미국도 다르지 않다.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두 주식 간에 가격 차이가 양도세 포함해서 거래비용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커진다면 투자 외에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지금은 어떤 종류이든 새로 구글 주식을 사기에 적당한 시기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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