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4일 일요일

LGE 1Q2014 - 가전의 회복





매출은 2009년 이래의 정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노텍을 연결하지 않고도, 영업이익이 2010년 이후 최대치이다.
3개의 가전부문이 골고루 실적이 좋다.
휴대폰은 2년 넘게 적자, 흑자를 구분할 필요없는 수준의 저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이익율도 대동소이.




가전과 휴대폰으로 나누었다.
가전의 매출이 늘지 않는 것은 개선된 이익율에 대한 평가를 낮추는 요인이다.




1분기 실적을 강조했다.
더 좋아질지 의심스러울 때, 회사에서 1분기 실적은 월드컵 등과 관련해서 2분기 수요를 당겨 온 것이라고 아주 적절한 멘트를 한다.
가전은 2분기가 성수기이다.
만약 2분기가 1분기나 전년 2분기와 비슷하다면 더 볼 것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가전의 개선된 실적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나, 여전히 핵심은 휴대폰이다.




만약 감소하거나, 정체된 가전의 매출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실적만으로 휴대폰의 미래를 점치려고 하면 낙관적인 얘기를 하기 어렵다.
그러나 판매대수에서 앞선 중국업체들이나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다른 중국, 인도 업체들의 제품, 브랜드는 여전히 지방업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대만, 일본, 유럽에는 이제 경쟁업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넘버 3의 가능성을 포기하기 어렵게 한다.

LG전자는 번성하는 법은 아직 깨치지 못했으나, 살아남는 노하우는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평가절하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그들이 원하는 것처럼 10%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시기가 오면 그때 평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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