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9, 2017

서울 아파트의 가격 탄력성


일정 시점에 시장에서 수요곡선, 공급곡선을 구분해서 얻는 것이 쉽다면 누구라도 가격변동에 따른 수요, 공급의 변화를 추정할 수 있고, 반대로 수요, 공급의 변화에 따른 가격변동도 추정할 수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Price_elasticity_of_demand
https://en.wikipedia.org/wiki/Price_elasticity_of_supply

실제로는 그런 곡선을 구하는 것은 어렵거나 불가능하고, 비슷한 추정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수요곡선, 공급곡선이 상상 속에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원칙적으로 이런 얘기를 할 수는 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낮으면, 가격변동이 생겨도 수요의 변화가 크지 않다.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낮으면, 가격변동이 생겨도 공급의 변화가 크지 않다.

만약 어떤 상품의 가격탄력성이 낮아서 수요, 공급의 변화가 크지 않다면 가격이 변했을 때 거래량은 어떨까?

이것도 어려우니 더 단순하고,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자.

수요,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0인 상품의 거래량은 가격이 변할 때 어떻게 변할까?
변하지 않는다.

실제에서는 가격과 거래량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만약 가격과 거래량의 관련성이 높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수요 and/or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그런 상품을 알고 있다.
일반 상식과는 많이 다르지만, 데이타는 그러하다.

주택거래량과 가격 2 - 누적 전년동월차는 주택가격 전년동월비와 비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2.html

아래는 서울 지역의 아파트가격지수와 아파트 월거래량으로 그린 그림이다.
가격지수는 국민은행, 2006년 이후 거래량은 감정원에서 받은 것이다.



서울지역의 가격과 거래량의 관계는 주택전체로 보나, 아파트로 보나 관련성에서 큰 차이가 없다.

요약하면

월거래량은 월간 가격상승률(mom)에 비례한다.
12개월 누적 거래량(ttm)은 연간 가격상승률(yoy)에 비례한다.

더 간단히 줄이면 '거래량이 가격상승률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거래량과 가격의 관계를 보는 것과 다르고, 또한 거래량 변화율과 가격변화율의 관계를 보는 것과도 다르다. 많은 전문가들이 쓸모없는 논문과 보고서를 양산하는 이유이다.)

가장 간단한 해설은 주택보유자는 '내리면 안 판다'.

주식시장은 많은 경우 가격이 내려도 올라도, 큰 가격변화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고, 이것은 매수자와 매도자의 균형이 시기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달리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매도자가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2013년 이후 상승기의 월별 거래량을 가격과 비교한 것이다.
눈으로 그은 선의 기울기는 1%의 가격변화와 12,000채의 거래가 비례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상 언어로 표현해보면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1%의 가격변화가 12,000채의 거래를 낳는다.
1%의 가격변화를 위해 12,000채의 거래가 필요하다.

서로 반대로 해석한 것이지만, 둘 다 가격변화를 중심에 놓은 것이다.

12,000채의 거래가 1%의 가격변화를 낳는다.
12,000채의 거래를 위해 1%의 가격변화가 필요하다.

이것은 둘 다 거래를 중심으로 본 것이다.

가격때문에 거래를 하는 사람(정부가 싫어하는 듯)도 있고, 거래를 위해 가격을 추적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 가격과 거래를 구성한다.
실수요자, 투기자의 두 그룹 집단이 존재해서 가격곡선이 변형되는 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저렇게 평온한 직선 관계가 항상 같은 기울기를 유지한 것은 아니다.




2006년 이후 자료 전체를 표시한 것이다.
거래량 누적치를 써서 노이즈가 적고, 가격전년동월비라서 다른 지표들과 비교하기 좋고, 실제 얼마나 상승했는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두개의 구간으로 나눌 수 있고, 아래의 우상향 화살표가 13년 이후에 해당한다.
가격 상승이 나타난 이후의 기울기는 9,000/10%이다.
가격 하락이 지속된 시기의 기울기는 10,000/28%(=3,571/10%)이다.

2007년 이후 2013년까지 하락과 횡보를 거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에서 '거래의 가격탄력성'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10%의 가격상승을 위해 필요한 거래량이 2.5배 (3,571-> 9,000)가 되었다.

주택시장이 '내리면 안 판다'는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위 곡선이 공급곡선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것을 가격탄력성으로 설명한다면?

어떤 이유로 주택 재고가 증가했고, 그래서 2013년 이후 가격탄력성이 2.5배로 증가한 것이다.

아파트가격과 가계부채 7 - 주택싸이클의 개요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8/7.html
수요가 급증해서 재고 부족이 현실화되면 그제서야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신규 공급에 2-3년이 걸린다고 해도 단계별 재고가 2-3년을 커버할 수 있다면 가격과 공급과 재고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공급이 초기부터 가격상승을 억제해서 가격상승이 적은 상태로 공급이 증가할 수 있고, 탄력성이 높은 것처럼 일정시간동안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공급부족은 초기가 아니라 일정시간이 지나서 기왕에 공급이 일정정도 일어난 다음에 나타나고 가격상승은 그제서야 발생하게 된다.

2013년 이후 높아진 공급(재고주택)의 가격 탄력성이 유지된다면 '탄력적인' 가격상승이 나타나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 공급이 한계에 왔다면 다시 과거의 곡선으로 회귀할 수 있다.


아래는 2015년 센서스에서 조사된 서울의 주택, 아파트 수이다.

2015년 서울시 주택수 279만3천호
2015년 서울시 아파트수 163만7천호
http://kosis.kr/statisticsList/statisticsList_01List.jsp?vwcd=MT_ZTITLE&parentId=A#SubCont

서울에서 해마다 2-3만의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고,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전체 숫자는 10년전 고점과 비교해서 멸실을 무시하면 10-20% 정도 증가했을 것이다.
이것이 충분한가?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공급과잉인가?

주택공급부족 이제 해소 중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log-post_8.html

나는 반대라고 본다.


2008년의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고점대비 2017년의 고점이 몇% 상승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래된 아파트의 구성이 비슷하면 거래대금도 2.5배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10%의 가격상승을 위해 필요한 거래대금이 2.5배가 되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기왕에 공급된 주택대출의 규모가 말을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아파트가격, 가계부채, 금리 20161013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20161013.html

주택금융공사대출로 인한 가계신용/대출의 노이즈로 보정하면 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총대출은 안정되고 있고 있다.
(참고로 15년말부터 16년말까지 기타대출과 주담대간의 노이즈가 추가되었다. 중간에 숫자가 바뀐듯.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전체대출=주담대+기타대출 중에서 전체대출만 의미있는 숫자가 될 수 있다.)


총대출과 비교하면 가계대출 증가율이 15년말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흔들 규모나 속도라는 주장은 아직 이르다고 본다.
2000년, 2002년의 peak는 it버블, 카드버블을 나타내지만 한국이 그것으로 망하지 않았다.
98년, 08년의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보다 총대출 증가율이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하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대출증가율이 만 2년째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별로 걱정 안되는 대출은 남들이 걱정하게 두고 다른 점을 확인해보자.

15년말 대출증가율 꼭지가 13%. 이 때 집값상승률은 5%.
07년말 대출증가율 꼭지는 13%. 이 때 집값상승률은 14%.

대출과 집값상승률의 비율이 13/14에서 13/5로 약 2.8배 증가되었다.
거래량과 집값상승률의 비율이 2.5배 정도 증가된 것과 잘 맞는다.
서울과 전국의 데이타라는 차이가 있음에도 그러하다.

대출은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나타낸다고 본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대출을 줄여서 수요를 줄이겠다는 얘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합쳐보면 2013년 이후 가격상승률 대비 거래량 증가는 공급곡선의 변화로 해석하고, 가계부채증가는 상응하는 수요의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수요의 증가가 발생했고, 충족시킬 공급이 존재했다.
그래서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2007년 고점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정부의 상상처럼 공급과잉이 아니라 공급이 부족한 것이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정상적인 수요곡선이 유지되는 경우 공급곡선이 현재의 S2에서 과거의 S1으로 이동하고 완만한 가격상승(P1->P2)이 나타난다.

공급곡선 이동에 추가해서 아파트 수요곡선이 급격한 가격상승이 수요를 발생시키는 투기수요 곡선으로 변화한다면, 가격급등(P1->P3)이 나타난다.
(https://www.economist.com/blogs/freeexchange/2011/10/illustrated-euro-crisis)
여러 개의 평형점이 존재할 때 불안정한 평형점 주위에서는 가격의 급등락이 나타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해서, 통제하기 어렵다.
이 경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추격해서 따라잡을 수도 없다.

그러니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다.

지금 그럴 조건이 형성되어 있나?



미분양은 한국에서 주택 재고를 표시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미분양과 주택가격 다시 보기 -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blog-post.html 

지방의 미분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미분양은 감소하고 있고, 서울의 미분양은 말라붙고 있다.
(전국의 미분양은 횡보)

2013년까지 증가된 미분양이 가격탄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 2017년까지 낮아진 미분양은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다.
적어도 그러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것이다.



전세/매매 비율의 증가도 주택 수요증가/공급감소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아파트가격과 가계부채 4 - 전세비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8/4.html )
이 비율이 16년 초에 고점을 만들었다.
imf직전을 제외하면 이후에 주택가격의 상승이 나타났다.

서울에 살아야 하는 무주택자에게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최저임금 상승이 어떻게 귀결되지 알 수 없으나 물가상승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불광불급, 최저임금 16.4% 인상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164.html)
물가가 부동산을 밀지, 부동산이 물가를 밀지는 알 수 없으나 영향을 주고 받을 것이다.
문재인정권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5년 후의 평가는 노무현정권에 대한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시골에서 남의 집에 살고 있는 처지에 남 걱정할 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Monday, July 17, 2017

google play revenue estimate 20170717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google-play-revenue-estimate.html



data: http://www.mobileindex.com/market/mindex.asp

7월은 3800억원으로 추정한 것이다.
1월의 peak는 5월까지 기준선 수준으로 감소했다.
6월부터 증가한 매출의 경로가 이전과 비슷할지는 알 수 없다.
만약 비슷한 경로를 취할 경우 전체 누적 매출은 이전 peak의 두배 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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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면욱, 국민연금, 존리, 메리츠


강면욱 CIO의 메리츠자산운용 ‘흑역사’...국민연금의 미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368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서 강면욱의 운용능력이나 경영능력이나 검증된 바 없다.
안종범과의 관계때문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되었다는 낙하산 논란은 당사자가 부인했다.

존 리 메리츠운용 대표 "강면욱 국민연금 CIO와 관계는..."
http://www.mediapen.com/news/view/205260
그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복수를 당했다는 소문이 도니 기분이 안 좋다”며 “강면욱 CIO가 행사 같은 곳에 잘 안 나와서 그런지 한번도 못 만나봤는데 내게 악감정을 가질 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 강 CIO에 대해 “사람은 좋아보인다”고 평가했다.

강면욱이 전 직장과 후임 대표에 대해 어찌 생각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존 리 대표는 그냥 내 갈길을 간다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존 리가 사람은 좋은 모양이다.

메리츠코리아펀드, '강면욱의 저주’ 풀리나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216000190

강면욱의 저주가 풀렸는지 안 풀렸는지 7개월이 지난 지금도 판단하기 어렵다.

채이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인사 난맥, 책임소재 명확히 밝혀야"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19362&section=sc1
특검의 공소장 및 1심 판결문에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채준규 실장의 역할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당연히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작업을 했어야 하지만 국민연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채준규 씨를 팀장에서 실장으로 승진시켰다.

아직 국민연금 내에 정리될 인사들이 더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메리츠에 외부의 노이즈가 개입할 여지는 줄었고, 존리와 메리츠의 진짜 실력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국민연금은?

[기자의 눈] 국정기획위와 국민연금 기금운용 독립성
http://news1.kr/articles/?3042475

국민연금 지배구조를 어떻게 바꾸든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국정기획위의 실세들은 연금을 노골적으로 빼먹으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슨무슨 운용위원회를 만들어봐야, 최저임금 16.4%를 결정하는 수준의 독립성을 갖는 공익위원들은 정권의 거수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전 정권이 음지에서 행한 협잡과 비교해서 양지에서 점령군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밀어붙인다는 차이를 제외하면 개선된 점은 찾을 수 없다.

나는 향후 국민연금을 철저히 패시브펀드처럼 운용하거나, 완전히 인공지능이나 퀀트에게 맡겨서 액티브한 일체의 투자결정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운용 성과에 대한 정치적인 논란을 피하는 최선이라고 본다.



인간이 개입하는 만큼 연금의 독립성은 떨어지고, 빠르게 똥이 될 것이다.







경제학교수, 삼성


기자하다가 경제학교수하는 신*섭이 쓴 삼성의 반도체 역사에 대한 책을 오래 전에 읽어 본 적이 있다.
나름 삼성과 반도체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가 누구한테 얘기하니 아 그 '기자하다 교수하는 슈렉'이라고 요약을 해서 뜨악했었다.

그가 오늘 이재용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고 많은 기사에 나온다.

[이재용 재판] 신*섭 교수 “엘리엇 순기능? 가증스럽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1&oid=119&aid=0002198438

'삼성을 말한다'던 김용철 변호사의 책과 증언 등이 공개된 이래 삼성의 비밀이라고 하는 것은 많이 까발려 졌고, 이재용 재판이 시작된 이후로 또 많은 사실들이 공개되었다.

이전에 추측만 가능했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알려져 있다.
또 금요일 김상조 경제학교수의 증언으로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신*섭 교수의 증언 중에 이제 삼성에 대해 새로운 것은 없다.
들을 가치가 있는 얘기도 없다.
다만 재벌 찬양이 일반인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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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교수 증언 내용

http://news1.kr/articles/?3048934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14일 열린 이 부회장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특검에서 삼성이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식으로 '삼성물산' 대신 '삼성생명' 방식을 추진했다는 걸 듣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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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더 놀랐던 건 삼성생명이 현금 3조원을 지주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특검이 확보한 삼성 측 계획안의 핵심은 '지주회사'가 분할 전 삼성생명으로부터 금융계열사지분(5조9000억원)과 현금(3조원)·자사주(2조1000억원) 등 11조원을 이전받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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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석의 이 부회장은 이 말을 들은 순간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일이 터지고 난 뒤 수습하는 다른 그룹과 달리, 삼성은 사전에 모든 가능성을 틀어막는 독특한 방식으로 일하는 유일한 그룹"이라는 김 위원장의 지적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흥미롭다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김 위원장을 바라봤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714_0000041584&cID=10201&pID=10200

그러면서 이 부회장이 최근 40조원대 삼성전자 자사주를 소각한 것을 보고 긍정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http://daily.hankooki.com/lpage/society/201707/dh20170714185254137800.htm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정의선을 기아차 사장으로 임명하고 그룹 차원에서 지원해 기아차를 회생시켰다. 정의선의 능력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구심이 거의 없다"며 "그에 비하면 삼성이나 이건희 회장은 이재용에게 경영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게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41&newsid=03060246615994520&DCD=A00704&OutLnkChk=Y

실제 김 위원장은 장 전 사장 측 임원이 찾아와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에 반대하는 논거를 녹음해 간 사실도 증언했다.

그는 “합병 추진 등 전략을 짜는 건 김 전 사장 업무인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결과를 알 수 없게 됐을 때 반대쪽 장 전 사장이 문제제기를 하면서 (반대 논리를) 강화하려는 목적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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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중요한 의사결정의 순간마다 김 위원장에게 의견을 물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김 전 사장이 이사회 결의 전에 삼성물산 합병을 미리 알려줘 ‘이렇게 해도 되냐’고 묻자 ‘김 교수는 개인적 이득을 취하거나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전 한성대 교수로 재직했다.






표절




장기적인 추세 확인을 위해 고안한 cumulative pmi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하다.그러나 요약하면 금리, 물가, 고용지표에서 보이는 미국경제의 secular cycle에 부합하는 초장기적인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ism-pmi-korea-export-20170704.html

'이런' 그림은 지구상에 오로지 한 군데 존재한다.
우연히 비슷한 그림이 존재할 가능성도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labor-market-conditions-index-inferior.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ism-pmi-cumulative.html

lmci를 누적하는 것에서 착안했고 데이타를 연장해서 변형하는 과정을 거쳤다.
어떤 방식으로 누적할지에 따라 그림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하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때를 위해 남겨두었다.


그런데 어떤 네이버 블로거가 허락없이, 출처표시도 없이 가져다 쓰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금리와 PMI는 거의 동행한다고 보면 될 것 같고, 물가도 마찬가지.
[출처] 금리의 초장기 순환|작성자 LunarmariA


그림 밑에 본인의 설명까지 붙여서 그냥 그 블로거의 그림이 되어 있었다.
밑에 보니 다른 그림도 그렇게 가져다 쓰고 있었다.

http://blog.naver.com/lunasea12345/221043133476

요즘에는 네이버 블로거들도 대개는 자료의 출처를 표시한다.
데이타에도 그림에도 그렇게 한다.
필요한 경우 허락을 받는다.
법을 떠나 그게 예절이다.

지식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다.
누군가 내 글, 내 그림, 내 생각을 인용하는 것은 뿌듯한 일이다.
그러나 표절당하면 그냥 도둑맞은 느낌이다.




Sunday, July 16, 2017

beveridge curve - completion of a loop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everidge-curve-long-journey.html





fred에서 구할 수 있는 2000년 이후의 자료만으로도 거의 원래의 관계로 회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금융위기 이후 고용시장에 뉴노말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했었고, 그것이 hysteresis loop로 나타났던 것이라면, 지금은 그것의 영향에서 거의 벗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job opening에서 실업율을 추정해보면 약 3.5%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게 자연실업률과 관련이 있을까?

1970년 이전 미국 제조업의 전성기 근처, 오일 쇼크가 발생하기 전에 기록했던 실업률 수준이 3.5% 전후이다.
우연일까?

다른 고용과 물가 지표에서도 뉴 노멀의 노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

미국이 3.5%를 찍기 전에 돌아서서 침체로 향하게 될까?

한국내수가 그 전에 이륙해볼 수 있을까?






불광불급, 최저임금 16.4% 인상


최저임금 10000원의 미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10000.html

2018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었다.
우와.

2020년까지 최저임금 만원을 달성하려면 15-16% 전후로 3번 인상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정권의 최저임금 만원 공약은 자로 잰 듯이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최저임금이든 평균소득이든 물가보다 월등히 빨리 상승하는 것이라서 실질임금, 실질소득은 과거 초호황기에는 못 미쳐도 상당한 속도로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쉬운 일을 과거 정권에서 왜 안 했나? 왜 못 했나?

이명박근혜와 비교하면 다들 싫어할테니 노무현 시절과 비교하자.
2001년-2008년의 최저임금증가율과 실질성장률은 아래와 같다.

최저임금  16.6 - 12.6 - 8.3 - 10.3 - 13.1 - 9.2 - 12.3 - 7.2
실질성장    4.5  -  7.4 - 2.9 -   4.9 -   3.9 -  5.2 -  5.5 - 2.8
물가상승    4.1  -  2.8 - 3.5 -   3.6 -   2.8 -  2.2 -  2.5 - 4.7


당시 한국의 실질성장률은 연평균 5%로 현재의 두배였다.
최저임금 상승률은 연평균 11%로 실질성장률의 두배를 조금 넘는다.

최근 몇년간 성장률은 2%대로 낮아졌고, 올해는 2번이나 수정을 했어도 3%를 넘지 않는다.
최저임금이 향후 3년간 16% 전후로 증가하면, 실질성장률의 5-6배에 해당하는 속도로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은 과거의 성장률과 미래의 최저임금상승률을 비교하는 것이다.
문재인 시절의 성장률 전망은 최저임금 전망에 맞추어 함께 수정되어야 한다.

최저임금  8.1 - 7.3 - 16.4 - 16.0 - 16.0 -  (  ) - (  ) 
실질성장  2.8 - 2.9 -   7.0 -   7.0 -   7.0  -  (  ) - (  )
물가상승  1.0 - 2.0 -   4.0 -   4.0 -   4.0  -  (  ) - (  )

(2020년 이후 한국경제는 미국, 중국 다음 3위 정도 될 듯. 손이 떨려 채울 수가 없음.)

나는 최저 임금을 3년 연속 16%씩 올려서 만원에 맞추는 것은 현 정권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볼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내심 3년에 걸쳐서가 아니라 1년에 만원으로 올리는 것도 해내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그럼 실질성장률 7%는 어떤가?
그것을 2002년의 성장률 7.4%가 보여준다.
한국이 한다면 하는 것이다.
한 해는 가능하지만, 두해이상 연장할 수 있나?
2003년의 성장률 2.9%는 정부, 국민, 금융사 어느 한쪽만 미쳐서는 뽕먹은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와 금융사가 미친듯이 돈을 푸는 것 뿐 아니라 국민도 미쳐서 계속 빚을 내고, 소비하는 싸이클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브릭스의 어마어마한 성장에 힘입어 2004년 이후 한국은 다시 호황에 진입한다.
그러나 한국정부, 기업, 국민의 힘만으로 4-5%의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2018년 한국이 7% 성장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성장률을 만들겠다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정부와 국민이 미쳐야 한다.
한 해만 미치면 빠르게 침체에 빠져들 수 있으니 적어도 2-3년 이상 뽕먹는 속도로 성장해야 한다.
(수출뽕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blog-post_23.html)
신기하게 한국에는 뽕먹은 것처럼 미친듯 성장하는 수출이 존재한다.
미친 수출이 미친 내수와 번갈아가며  달리면 2020년까지 최저임금 만원을 뒷받침하는 성장.
가능하다.

한발 양보해서 6%정도의 성장도 참을 수 있다.
그래서 2020년까지 20%에 가까운 실질성장을 만들어 낸다면 최저임금 50-60%의 증가는 차차로 감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본다.



전세계 중앙은행이 고민하는 것이 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이다.
돈이 풀려도, 임금이 올라도, 실업률이 낮아져도, 물가가 잘 안 오른다.
통화유통속도가 낮아진 것인 문제인지, 생산성이 낮아진 것이 문제인지, 노인취업은 늘고 청년실업이 증가한 것이 문제인지 말이 많으나 금융위기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나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기준으로 삼는 잠재성장률, 자연실업률, 자연이자률이 사상누각에 가까운 것이었을 가능성도 의심스럽다.
내가 보기에 물가와 관련된 여러가지 수수께끼는 2011년부터 슈퍼싸이클을 마감하고 하락추세에 진입한 원자재로 설명할 수 있다.
유난히 기름값만 14년까지 높게 유지되었던 것이다.

최저임금인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은 현실성은 차치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최저임금인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이 높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성을 따지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라지 않는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키려면 실질성장은 높게 물가상승은 낮게 유지되어야 한다.

성장보다는 물가가 변동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예측하기 쉽다'.
왜?
2000년 이후 벌어진 원자재 슈퍼싸이클이 고점을 찍고 내려왔고 과거가 반복된다면 대략 20년쯤 지나야 다시 그런 시절이 올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름값이 50불 전후에서 15년 쯤 추세없이 높은 변동성만을 보인다면 전세계 물가는 1970년, 2000년대처럼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어렵다.
또한 달러 혹은 화폐의 가치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기 어렵다.

이러면 물가가 상승하기 어려우니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명목성장률 = 실질성장률 + 물가상승률

최저임금에 어울리는 명목성장률 10 -11%정도가 현 정권에서 유지될 때, 물가상승률이 올라갈 수 없다면 실질성장률이 더 크게 상승해야 한다.
온 국민이 미치면 실질 성장률이 한번은 6-7%를 찍을 수 있을 것이지만, 더 높은 성장률도 어렵고 몇년에 걸친 고성장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높은 물가상승률로 명목성장률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성장률이 4%를 유지한다면 물가는 3년간 6-7%를 유지할 것이다.
기름을 수입하는 나라에서 물가상승률에 기름값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달러기름값이 오르지 않는데 기름값이 오르려면 원화약세가 필요하다.
약 1400원 정도까지 절하되어야 한다.
이것이 정부가 돈을 풀어서 발생하든, 해외로 자본이 빠져나가서 발생하든, 나라 망한다는 얘기가 그 전에 나올 것이다.

만약 환율도 기름값도 안정된다면?
무엇이 물가를 올려서 명목성장을 유지할까?

현 정권이 특별히 고강도로 관여하는 경제 관련 정책 중에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가 있다.
액면대로 받아들이면 집값도 잡고, 물가도 잡고, 불평등도 완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명목성장률을 높이는데 심각하게 방해가 되는 정책이다.

그래서 나는 현정권이 뺑끼를 쓰고 있다고 본다.
아니면 정권 내에서 손과 발과 머리가 따로 놀고 있는 것이다.
아니면 명분이 있는 모든 것을 던져놓고 국민이 고르면 나중에 한 놈만 디립다 패는 전략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누군가 일사분란하게 저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면, 실질성장률 7%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다. (이명박근혜가 내새웠다가 포기한 그 공약이다.)

나는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최저임금을 올리면 실질성장률이 증가하는 마법 경제학이 실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불광불급.

1) 미친 목표를 미쳐서 달성한다.
2) 미친 논리를 미쳐서 이해한다.
3) 오른쪽으로 미치고 왼쪽으로 미치는 것은 통한다.

3년까지 필요없고 아마 2년 내에 셋 중에 하나로 결론이 날 것이다.



Thursday, July 13, 2017

value, growth, cycle 가치주, 성장주, 경기순환


성장주와 가치주가 상호배타적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시장을 성장주와 가치주로 나누려고 하면 실제로는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 성장주
2) 가치주
3) 성장-가치주
4) 비성장-비가치주

만약 시장을 남지도, 겹치지도 않게 성장, 가치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려면 아래 3, 4의 그룹을 인위적으로 1,2의 그룹으로 분배해야 한다.

그러니 성장주, 가치주의 성과를 비교하려면 성장주, 가치주를 '자연스럽게' 정의하는 과정과 더불어 성장가치주를 뽀개고, 비성장비가치주를 뽀개는 매우 '인위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니면

1) 성장주+성장가치주
2) 가치주+성장가치주
를 비교하는 뻘짓을 해야한다.

삼성전자가 성장주인가? 가치주인가?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지만 한국에서 삼성전자같은 울트라슈퍼대형주를 성장주에도 넣고, 가치주에도 넣어서 비교한다면 비교의 의미가 없다.

그러면 삼성전자의 비중을 나눠서 성장주에 반, 가치주에 반을 넣어야 한다.
누군가는 이렇게 할 것이다.

만약 그래서 10년동안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성과가 높으면 이게 무슨 뜻인가?
이게 무의미하다고 삼성전자를 빼고 성장주, 가치주의 성과를 비교하면 의미가 있나?


여기까지는 시장을 일정한 시점의 단면에서 관찰했을 때의 얘기이다.

그런데 장기간에 걸쳐 실적이 변하고, 주가가 변하면 성장주도 비성장주가 되고, 가치주도 비가치주가 된다.

적당한 간격으로 리밸런싱을 한다고 치자.
그래서 지금은 삼성전자를 성장주에 넣고, 현대차를 가치주에 넣다가 경기가 꺾여서 삼성전자 주가가 꺾이고 나서 삼성전자, 현대차를 모두 가치주에 넣었는데, 대공황이 발생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나면 경기가 좋을 때는 성장주가 상승하고 경기가 나쁠 때는 가치주가 하락하게 되나?


요점은 시장을 성장주, 가치주로 나누는 것은 시장을 파악하는 좋은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성장주 가치주의 성과를 비교하면 어떻게 되나?
속으로 안궁금을 반복했으나 결국 궁금해졌다.

항상 그렇지만 최대한 길게 비교하는 것이 최선이다.
msci, s&p, russell, morningstar 등 여러 업체에서 인덱스, etf를 제공한다.
골라쓰거나, 평균을 얻으면 되지만 대개 너무 짧다.


http://www.starcapital.de/docs/02_Value_Premium_FamaFrench.pdf
http://www.starcapital.de/research/value-cycle

찾아보니 매우 좋은 그림이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9/pbr-psr-vs-cape-discrepancy-in-korea.html

이 독일 사이트는 과거에도 언급한 적이 있다.
쓸모 있는 데이타와 글이 꽤 많다.





위에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와 경기침체기가 표시되어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장단기 금리차와 경기싸이클의 관계는 수천번 정도 이 블로그에서 언급했으니 말할 필요가 없다.

아래에는 가치주와 성장주의 5년 평균 수익률의 차이를 표시한 것이다.
(비슷하지만 짧은 그림은 http://www.euclidean.com/why-value-investing-works/)

싸이클이 보이나?

1960년 이후의 가치주/성장주 싸이클은 장단기금리차에서 관찰되는 경기순환보다 명확하다.
(이 정도면 놀라운 수준인데, 이제까지 몰랐다니...)




잘 안 보일 사람들을 위해 줄을 그었다.
싸이클이 보이나?

그림은 찾았어도 숫자가 없으니 더 이상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경기순환과 가치주, 성장주의 성과를 비교하면 매우 뚜렷한 관계가 보인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다.

1960년부터 2008년 금융위기까지 장단기금리차 역전과 경기침체 전후에 가치주의 상대 성과가 저점을 보인다.
80년전후 더블딥, 90년 저축은행 침체, 2000년 it버블붕괴, 2008년 금융위기까지는 명확하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이 관계가 오히려 모호해졌고 그 원인은 위의 그림만으로는 추측하기 어렵다.

대공황이후 1950년대까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금리차가 높게 유지 되면서 경기순환과의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us-germany-term-spread-20170617.html

만약 금융위기 이후에도 금리차 역전이 경기침체에 선행한다면 성장주의 상대성과가 그 시점 전후 고점이 되리라는 것은 합리적인 추론이다.



그림감상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훈은 건질 수 있다.

1) 경기 전반 가치주 득세/경기 후반 성장주 득세.
2) 금리차 역전은 경기침체의 징후일 뿐아니라 성장주 고점의 징후 .
3) 위와 별도로 성장주의 고점은 주식 시장의 고점.
4) 성장주(미국중국의 인터넷, 한국대만의 h/w)의 하락추세가 형성되면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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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idelity.com/learning-center/trading-investing/trading/value-investing-vs-growth-investing

https://www.etftrends.com/2016/07/is-a-growth-to-value-leadership-change-underway/

https://www.equitiesforum.com/blog/2016/12/20/trumpeting-value-em/

https://seekingalpha.com/etfs-and-funds/etf-tables/growth_vs_value

http://www.valuewalk.com/2017/02/still-value-value/?all=1

https://www.msci.com/eqb/methodology/meth_docs/MSCI_Dec07_GIMIVGMethod.pdf

http://stockcharts.com/freecharts/perf.php?spyg,spyv

http://stockcharts.com/freecharts/perf.php?IUSG,IUSV

http://blog.naver.com/yminsong/221050248750


Wednesday, July 12, 2017

치약파동 1년 후


치약파동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vs.html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치약에 포함되었고, 온 국민의 화학물질공포증이 발동되었고, 해당업체는 치약을 회수했고, 정부는 모든 치약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우지파동, 미국소파동과 별 다르지 않은 상황이 진행된 것이다.
국민도 정부도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없다.


작년 9월의 식약처 보도자료이다.

http://www.mfds.go.kr/index.do?x=17&searchkey=title:contents&mid=675&searchword=%C4%A1%BE%E0%C1%A6&y=8&division=&pageNo=1&seq=33606&sitecode=1&cmd=v

- 허용되지 않은 원료가 함유된 일부 치약제 회수 조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의약외품인 치약제에 허용되지 않은 원료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등 시중에 유통중인 11개 모든 제품에 대해 회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해당업체가 허가(신고) 된 것과는 다르게 원료공급업체인 「미원상사」로 부터 CMIT/MIT가 함유된 ‘소듐라우릴설페이트’를 공급받아 치약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되어 회수하게 되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치약의 보존제로 CMIT/MIT 사용이 가능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및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3종만 치약의 보존제로 허용하고 있다.
- 미국은 CMIT/MIT를 치약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EU에서도 최대 15ppm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이번 회수대상 11개 제품에는 CMIT/MIT가 0.0022∼0.0044ppm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치한 후 입안을 물로 씻어내는 제품의 특성상 인체에 유해성은 없다.
□ 식약처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있는 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회수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제품 관련 문의: ㈜아모레퍼시픽, 080-023-5454)하도록 알렸다.

한국에서 치약에 cmit, mit의 사용이 금지된 것은 그저 한국법이 치약을 의약외품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치약에 허용된 보존제보다 인체에 더 위해를 준다는 근거는 확인할 수 없다.



며칠전 식약처에서 cmit/mit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http://www.mfds.go.kr/index.do?mid=675&seq=37871&sitecode=1&cmd=v
- 한국인 화장품 사용량을 기반으로 한 보존제 등 위해평가 결과 공개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제조시 살균보존 목적으로 사용하는 파라벤,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 트리클로산 등 11종 성분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
○ CMIT·MIT 위해평가에서는 0.0015%가 함유된 16종의 화장품을 매일 사용하는 경우에도 안전한 수준이었으며, 피부자극 평가에서도 0.0015% 함유된 샴푸·손세척비누 등 씻어내는 제품(4종)을 모두 함께 매일 사용하여도 피부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다.
※ CMIT·MIT 사용한도: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 0.0015% 사용
※ 사용후 씻어내는 제품: 16종 중 샴푸, 샤워젤, 손세척비누, 헤어컨디셔너 4종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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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평가원은 화장품과 같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에 대한 위해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해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 위해평가 → 위해평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씻어내는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15 ppm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것도 아니다.
또는 씻어내는 치약과 가글액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것도 아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ethylchloroisothiazolinone
https://en.wikipedia.org/wiki/Methylisothiazolinone

캐나다에서 cmit가 그러한 용도로 허용된 것을 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미나 유럽의 치약에서 cmit/mit성분이 자유롭게 사용되는 것은 기사에서 확인된다.
선진국이나 비슷한 나라 중 오로지 한국에서만 불허된 것으로 보인다.

치약에 허용된 다른 세 가지 방부제보다 cmit/mit가 더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지만, 경구독성은 벤조산 나트륨이 cmit보다 10배 높다.
http://msds.redox.com/2928.pdf
Acute oral toxicity LD50 ,Rat:457 mg/kg
Acute inhalation toxicity Rat, 4h:0.33mg/L Active ingredient Acute dermal toxicity LD50 Dermal Rabbit:660 mg/kg

식약처가 1년 사이 뭔가 하기는 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화학물질공포증을 낮추려면 더 했어야 한다.
결국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다.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다.


'햄버거병'이라는 또 하나의 '미국소' 비슷한 히스테리가 발동되고 있다고 한다.
여전히 식약처의 존재는 없다.
일년 후에 뭔가를 발표할지는 두고 보자.




보이는 손 2년 후



미래에 대한 예측, 실현되지 않은 과거에 대한 예측, 확인되지 않은 진실에 대한 예측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검찰로 넘어온 '면세점비리' 감사…국정농단 후속수사 막올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9398869

면세점선정과 관련된 진실의 일부가 드러나고 있다.

면세점, 보이는 손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blog-post_56.html

2015년 당시에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그저 사전 유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발표 당일 심사결과가 확정되기도 전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상한가를 향해 치달은 것이다.
한화 선정은 어떤 전문가도, 어떤 투자자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고, 그래서 시장의 반응은 더 화끈했다.

한화가 선정되었다는 사실도, 선정결과가 확정되기도 전에 주가가 선정결과를 미리 보여주고 있었다는 것도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이 중 면세점 선정 결과의 사전 유출은 이전 정권에서 이미 확인되었지만, 면세점 선정 과정의 비리는 심증으로만 남아있었다.

당시에 면세점 선정결과를 정권이 조작했다고 본다면 이것이 합리적인 의심을 뛰어넘는 것이었나?
그렇다고 본다.

이것이 18대 선거 개표 조작, 세월호 고의 침몰같은 음모론과 같은 수준이었나?
나는 그런 음모론이 일부 사실을 바탕으로 발전된 체계적인 망상이라고 본다.
그래서 합리적인 의심의 범주에 넣을 수도 없다.
망상을 공유하는 자들끼리 구성한 결사체 같은 것이 망상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개표부정이 없었다는데 손모가지를 건다. 까자.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blog-post_20.html
음모론자가 적폐세력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blog-post_17.html

지난 몇 년간 벌어진 주식 시장과 관련된 비리들 중 주가조작, 내부정보이용, 가짜뉴스이용 등은 민간의 시장 참여자들에 의한 것이라서 감독당국이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감독을 하면 어느정도 잡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러나 삼성물산 합병과정의 거수기역할을 한 국민연금이나, 자격이 없는 면세사업자를 선정한 관세청같은 국가기관에서 냄새나는 정황이 포착되어도 역시 정권의 영향력 아래 있는 금융당국, 감사원, 수사기관이 나서서 조사/수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권이 바뀌니 이전 정권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직접 관련된 많은 공직자들 중에 삼성물산, 면세점 관련해서 양심선언을 한 자도 내부고발자도 없었다는 것은 아직 한국이 발전할 여지가 많은 나라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공무원들이 정권 핵심부의 지시라면 아무런 생각없이 불법행위를 집행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이 위험하고 심각한 일이다.
상부의 명령에 따라 무슨 짓이든 하고 그것이 충성이라고 믿는다면, 보스와 조직을 위해 살인도 벌이는 조폭들과 무엇이 다를까?

정부와 정권에 대한 불신은 다른 모든 공권력 행사에 대한 불신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탄압받는 환경에서 음모론의 발생은 피하기 어렵다.

현 정권은 진실과 정의를 요구하는 국민의 몇개월에 걸친 평화적 투쟁의 결과로 탄생했다.
그래서 한국이 나라다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나?
최저임금만원, 비정규직철폐, 탈원전탈핵 등의 정책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

이전 정권에서는 음지에서 부패와 협잡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공권력의 사유화로 이어졌다면, 현 정권에서는 기득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반격이 진행되고 있고, 정권 창출에 기여한 비전문가들이 전문가들의 소리를 묵살하고 있다.
이 정권에서는 비전문가를 비전문가라고 말하면 그것이 기득권, 적폐, 반동의 표식이 된다.

자유주의자 문재인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blog-post_10.html
삼디오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blog-post.html

어떤 사람들은 삼디오지 논란에서 불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에 좌파 독재에 비견할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공약, 발언에서 예상할 수 있었다.
자유주의자 노무현이 고위공무원, 검찰, 국정원, 언론, 재벌 등의 기득권세력에게 깨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문재인이 자유주의를 포기한 결과이고, 그런 문재인을 국민이 선택한 결과이다.



변증법적 발전.
말은 좋다.
그런데 ** 피곤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 위험하다.
집단적으로 위험하고, 개인적으로 위험하다.
더구나 좌우를 오가면서 겪는 위험과 괴로움은 보장된 것이지만, 발전은 보장된 것이 아니다.
발전하고 성장하지 않는데 만족하지도 않으면 서로 잡아먹게 되어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판단은 가능하지만, 대개 누구에게 유리하고 누구에게 불리한 것 뿐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조건에서 유리한 것은 소수에게 해당된다.
다수에게 유리한 조건은 장기적으로 볼 때만 그런 경우가 많아서 5년 10년의 시계를 갖는 자들에게는 관심사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은 항상 가장 화끈하고 지랄같은 선택을 한다.
좀 재수없고 밋밋해도 한번에 두발짝이 아니라 반발짝만 가려고 했다면 다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전에 두발 뒤로 갔어도 한번에 앞으로 두발 가는 것은 다리가 찢어질 욕심에 불과하다.
한국이 늙어간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 아직도 *나게 '다이나믹 코리아'이다.
한국은 더 늙어야 한다.
그래야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옆길로 많이 샜다.
부패한 자들이 가고 음모론자들이 득세한 세상이라 그런 것같다.





Tuesday, July 4, 2017

ism pmi, korea export 20170704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korea-export-20170701.html

6월 ism pmi는 숫자도, 그림도, 내용도 고무적이다.
한국의 수출 호조가 반도체를 포함하는 it 하드웨어의 쇼티지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곧 확인될 것이다.


https://www.instituteforsupplymanagement.org/ismreport/mfgrob.cfm?SSO=1

WHAT RESPONDENTS ARE SAYING ...
"Overall, business is strong. We are seeing price increases for packaging and handling materials as well as some MRO supplies" (Plastics & Rubber Products)
"Overall, demand is up 5-7 percent and expected to continue through the end of the year, at least. " (Transportation Equipment)
"Demand is picking up; meeting budget expectations." (Electrical Equipment, Appliances & Components)
"Business is still very robust. Have continued to hire to match increased demand." (Computer & Electronic Products)
"Business [is] steady; not great, but good and fairly solid." (Furniture & Related Products)
"Business globally continues to show improvement." (Chemical Products)
"Environmental regulations have strong effects on our business. We continue to watch for any changes as a result of the new administration." (Paper Products)
"Dry weather helping demand." (Nonmetallic Mineral Products)
"International business outside North America on the upswing." (Machinery)
"Metal pricing continues to drag down our profit margins, but we are very busy quoting new business, so our customers have a good outlook on the rest of the year." (Fabricated Metal Products)
"Business is strong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Supplier deliveries are quick domestically, international supply chain is slowing. We are in a hiring mode." (Food, Beverage & Tobacco Products)

대부분의 섹터에서 국내도 좋고, 해외도 좋고, 강하고, 강력하고, 탄탄하고, 증가하고 있고, 따라잡고 있고...

미국은 의심의 여지없이 호황의 중간에 있다.



한국수출과 pmi에 나타난 11년 이후의 갭이 좁혀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둘 다 노이즈에서 벗어나고 있다.




pmi지수에 선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두 요소인 신규주문, (100-고객재고)가 지시하는 방향은 명확하지 않고, 그 평균도 그러하다.
그러나 16년 이후의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장기적인 추세 확인을 위해 고안한 cumulative pmi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요약하면 금리, 물가, 고용지표에서 보이는 미국경제의 secular cycle에 부합하는 초장기적인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once-in-lifetime-opportunity-2016.html








Sunday, July 2, 2017

장하성 보유주식 목록, 6월 30일 관보





http://www.moi.go.kr/frt/sub/a05/gwanboMain/screen.do

장하성 정책실장의 보유주식 내역이다.
기사들에 일부만 나와있어서 '관보'라고 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상조와 더불어 재벌 저격수, 삼성 저격수라는 평을 받았고, 최근 몇년간 좀 더 좌파적으로 바뀐 것 같지만, 90년대부터의 기조는 기본적으로 시장경제의 규칙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재벌기업, 대기업들의 대주주들이 '경영권'을 장악하고, 부의 집중과 대물림에 합당한 비용과 세금을 지불하지 않는 불법적 탈법적 관행을 막아서 소액주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2000년대 중반에 현재 메리츠코리아펀드를 운영하는 존리와 함께 장하성 펀드로 알려진 지배구조개선펀드를 운용하기도 했지만 펀드의 성과는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장하성 개인으로서 보유한 주식 내역을 보면 장하성 펀드의 내역과는 많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대형주 중심이다.
장기적으로 한국경제, 한국주식시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면 당연히 취할 수 있는 전략이다.
소액으로 보유했던 주식들은 주주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보유기간이나 매수가격은 나와있지 않지만 장기 보유했다면 수익률은 높을 것이다.

포트폴리오는 잘 분산되어 있는데 이것은 리밸런싱을 정기적으로 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런데 cj e&m이 유독 비중이 높아서 합치면 10억이 넘고 전체 주식 54억원의 20%에 육박한다.
두번째로 비중이 높은 종목의 2.5배가 넘는 것이다.
그저 오래 전에 보유했던 다른 주식들이 인수/합병/분할을 통해 cj e&m으로 바뀌는 동안 전혀 이익실현을 안 해서 비중이 높아진 것일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다른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는 동안 전혀 매도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참 신기하다.


케인즈가 경제학자답지 않게 투자를 잘 했다고 한다.
경제학자 장하성의 투자성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도 저 포트폴리오같이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Saturday, July 1, 2017

korea export 20170701


수출뽕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blog-post_23.html

수출뽕의 망상이 현실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새 정권에 순풍이 불고 있는 셈이다.


수출, 반도체, 한국, 대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blog-post_27.html

반도체가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개선되고 있는 분야들이 늘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kospi-vs-market-cap-vs-export.html

수출이 직접적으로 주식시장과 관련되어 있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지만, 다른 자산의 가격도 여러 경로를 통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월호, 메르스, 촛불시위를 거치면서 몇 년째 위축된 소비심리가 돌아서면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내수까지 회복되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수출과 수입이 늘고 있다.
무역수지는 감소하고 있다.

12개월 누적으로 보는 것이라서 실제보다 6개월 정도 느리게 반응하지만 추세는 명확하다.
이전시기와 비교해도 특별히 다르지 않다.
그러나 향후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미국은 더 큰 요구를 하게 될 것이다.
수출이 감소하는 품목, 수입이 증가하는 품목이 나타날 수 있다.

현 정권에서 미국산 가스 수입 증가는 명확하다. 비싸든 싸든 무조건 증가할 수 있다.
수출 감소 대신 현지 생산이 증가하는 것은 가전, 자동차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부 화학 품목에서 반덤핑관세 등의 판정이 나오고 있다.

최근 환율이 불안한 양상이다.
또 주가지수와의 관련성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
그럴 때 외국자본의 동향, 전세계 중앙은행의 입같을 것을 보느니 위의 그림을 보는 것이 장기 추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한국의 외환시장 관련한 펀더멘탈은 의심할 이유가 없다.
만약 물가까지 적절한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더욱 그러하다.
낮은 기름값을 보면 물가상승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만원 최저임금의 물가에 대한 파장도 어느 정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수출, 수입 원자료를 보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상 2번째로 높은 수출을 보였지만, 실제로 최고 수준과 거의 차이가 없다.
더구나 14년 하반기는 기름값이 100불이하로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회복이 진행중인 시점이다.



5월에 선거관련해서 조업일수가 줄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수출 고점 운운하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사실상 3월 이후에는 수출이 안정궤도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
얼마나 유지될 것인가?

한국수출의 장기 싸이클이 이번에도 반복된다면 최소 2-3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다.



전년동월비로 보면 싸이클을 쉽게 볼 수 있다.
지금은 딱 중간 수준이다.
저점은 92년, 98년, 01년, 09년, (12년), 15년으로 대략 5-6년 주기.

순환, 추세 어떤 면으로 봐도 한국 수출은 한동안 더 성장할 것이다.
이것을 세계경제가 뒤받침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럴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한국(대만)의 수출 포트폴리오가 지금 세계가 성장을 위해 투자하는 방향과 다르지 않다.



Friday, June 30, 2017

MU, CY Q2 2017




mu의 2분기 매출과 한국기업의 2분기 매출컨센서스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
이유는?


http://investors.micron.com/results.cfm



mu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cyclical의 고점을 반영한 수준.
ir을 열심히 하지만 5 이상의 per를 받기 어려운 듯.

dram 5% * 14%, sales 19.7%
nand 17% * 3%, sales 20.5%


https://seekingalpha.com/article/4084997-micron-technologys-mu-ceo-sanjay-mehrotra-q3-2017-results-earnings-call-transcript









Tuesday, June 27, 2017

수출, 반도체, 한국, 대만





20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증가율이 월말까지 유지된다고 보면 이렇다.


반도체만 그런 것이 아니고,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it 하드웨어의 업황은 전반적으로 호황이라고 할 만하다.
또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고 대만도 매우 좋은 것이 분명하다.
한국과 달리 대만시장은 물반고기반도 아니고, 그냥 물빼고 고기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결국은 미국, 유럽의 경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gdp 대비 주가지수가 높다는 영양가 없는 소리를 하는 애널도 있는 모양인데, 한국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순수출(수출-수입)이 반영되는 gdp보다 소비+투자+정부지출+(수출+수입)을 반영한 지표를 보거나 아니면 그냥 수출을 비교하는게 조금 낫다.
이런 것은 시간이 걸리니 월급받는 사람들이 하면 좋을텐데, 아무도 안 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ch-puls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aiwan-taiex-vs-korea-kospi.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kospi-vs-market-cap-vs-expo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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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70701

월말 반도체 수출 증가율을 적용해서 그림 업데이트.
17년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kosis의 반도체 수출 수치에 몇 % 차이 존재. 교정되지 않고 있음.
위 자료는 kosis 기준.



고령화와 경제성장률



생산가능인구와 경제성장률의 높은 관련성 working-age population and gdp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working-age-population-and-gdp.html




고령화가 경제성장률을 낮춘다.
1960년대 이후 선진국과 몇 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가능인구비율과 경제성장률을 비교해서 얻은 결론이다.

1990년을 경계로 해서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에 변곡점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전과 이후를 나누어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결론이다.

그렇게 해도 같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hong8706/221037708650

https://www.aeaweb.org/articles?id=10.1257/aer.p20171101

그런데 어떤 이유로 1990년에서 2015년 까지의 데이타만을 가지고 분석하면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노령화가 경제성장률과 관련이 없거나, 오히려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내가 전에 몇 개의 나라만을 뽑아서 비교한 것은 미리 어떤 결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고, 한국보다 규모가 큰 선진국과 한국과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갖는 아시아의 국가를 포함한 것이다.
한국과의 비교가 의미있는 국가를 최소한으로 포함시켜서 결과를 확인해보니 저렇다는 것이다.


위에 인용된 논문에서처럼 데이타를 구할 수 있는 나라를 전부 포함시키면 데이타를 선택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는 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인구와 gdp가 매우 작아서, 나라 수십개를 합쳐도 미국이나, 중국에도 못 미치는 나라를 각각의 국가로 똑같이 비교하게 되면, 결과에 심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인구만으로 따지면 중국, 인도는 나머지 아시아 전체와 비교할 만한 수준이다.
이렇게 크기에서 오는 오류를 피하려면 평균을  구할 때는 기준을 정해 가중평균을 구해야 한다.
집단간의 비교를 하려면 사이즈에 대해서 층위를 두거나 비교가능한 수준으로 합쳐서 결론에 영향이 적게 해야 한다.
논문에서 지역, 출생코호트에 대한 고려를 했다고 하나, 샘플의 갯수(전체국가 169, oced 35) 자체가 의미하는 것은 이 논문이 과도하게 일반화될 수 있는 결론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만약 저렇게 전체 국가를 그대로 비교를 하려면, 경제 규모나 인구 규모를 비슷하게 맞출 필요가 있다.
미국은 주별로 50개로 뽀개고, 중국은 성별로 수십개로 뽀개서 데이터가 표시하는 인구와 경제규모가 과도하게 차이가 나지않게 해야 한다.
이렇게 분해하는 방법은 여러나라를 합치는 것보다 어렵다.
데이타를 얻기 어렵고, 다수에게 납득할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다.
결국 국가를 합쳐서 비교가능하게 만들거나, 비교대상이 되기 어려운 나라를 제거해야 한다.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는 성장경로에 대한 의존성의 문제이다.

'만약'
일국의 인당gdp수준이 일정 기간의 성장기를 지난 후 포화되는 것이라면, 이미 50-60년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국가, 이후에 선진국에 도달한 아시아의 몇개 국가, 수십년 이내 선진국 근처에 도달하기 어려운 많은 국가들은 인구구조의 영향을 전혀 다르게 받을 수 있다. (나는 이 가설이 상당히 유망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전세계 국가를 전부 포함하는 위의 통계는 전부 쓸모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한 국가의 인구규모, gdp규모, 인당gdp 수준에 따라 달리 비교를 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학문적인 가치가 있는 논문을 쓰려고 했으면 저 정도 수준에서 결론을 끄집어 내려고 하면 안 되고 최소한의 노력과 성의가 필요했다고 본다.


내 상식과 내가 확인한 데이타는 고령화가 경제성장률을 낮출 가능성을 명백하게 지지한다.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논문은 경제학자들이 제시한 것이라고 해도 오히려 한계가 명확하다.

1. 구할 수 있는 국가 데이타를 다 보여준다고 진실에 더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
2. 원하는 일부 시기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진실을 결정적으로 왜곡할 수 있다. 고령화와 성장의 관련성이 역사적으로 변화했고, 그에 대한 확인을 했다면 그게 더 중요한 데이타일 것이다.
3. 제한된 조건에서의 제한된 결론이 그나마 사실에 가까울 수 있다.

더구나 그런 주장을 하는 의도가 이어지는 분석에서 보인다.
그러나 논문이 제시하는 노령화와 경제성장률의 관계에 대한 증거가 의심스러다면, 왜 고령화가 경제성장률을 낮추지 않는지 혹은 높이는지에 대한 가설은 들여다 볼 필요가 없다.


쓸 데 없이 길어졌지만 위 논문은
고령화가 성장률과 관계가 없는지 혹은 고령화가 성장률을 오히려 높이는지
고령화의 억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산성향상 요인이 성장률을 더 높였는지
아니면 고령화, 생산성 향상요인, 경제성장률이 다른 공통 요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는지
이런 현상들이 짧은 기간, 일부 지역/국가에서만 나타나는 것인지, 장기적이고 보편적인 현상인지 등을 구분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볼 수 없다.

그렇게 된 이유는 논문 하나를 날로 먹으려고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reject.


만약 19세기 후반부터 2차대전까지 유럽,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의 인구구조와 성장률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다면 통계처럼 없이 그냥 보여주어도 저 논문보다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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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위의 비판이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람.

Simpson's paradox 심슨의 패러독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simpsons-paradox.html

그룹별로 보는 것과 전체를 보는 것이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음.
또 그룹별로 의미있는 것이 전체로 의미가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전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그룹별로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음.

다른 특성을 가진 자료나 다른 조건에서 얻어진 자료를 그냥 합치면 사실을 왜곡할 수 있음.
피하려면 '노력'이 필요함.
보고 있는 데이타가 같은 특성을 가진 그룹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여러 그룹의 합인지는 미리 알 수도 있지만, 사전에 전혀 알 수 없어서 미리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소위 pilot study가 필요한 경우. 

그래도 위의 논문은 남이 만들어 놓은 데이타를 가져와서 분석만 하면 되는 것이라 큰 노력과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님.


Friday, June 23, 2017

crypto bubble, fiat money


많은 사람들이 6월 9일의 전세계 기술주 급락을 보면서 tech bubble이 17년만에 다시 터지는지 관심있게 보고 있다.
여러 지표들을 확인해도 기술주 전체에서 거품의 증거를 찾기 어렵지만, 테크와 금융이 전례없는 방식으로 결합된 가상화폐에서는 거품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http://www.economist.com/news/leaders/21722841-latest-frenzy-tulipmania-gold-rush-or-dotcom-boom-what-if-bitcoin-bubble
"is bitcoin like a tulip, gold or the dollar—or is it something else entirely?"

가상화폐가 교환이나 가치저장의 수단이 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향후 금이나 달러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더라도 블록체인이 다양한 혁신의 원천이 된다면 건전한 버블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그저 거품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https://www.forbes.com/sites/panosmourdoukoutas/2017/06/22/the-bitcoin-bubble-will-turn-into-mania-before-it-bursts/#1cdb96777945
But there’s one thing still missing to turn the bubble into mania: a broad participation beyond the “pioneers” and the “early adopters,” to “early majority--” along the Rogers curve.

가상화폐에 대한 가치평가는 논외로 하더라도, 가상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광풍 수준에 도달해서 버블 붕괴를 의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https://www.forbes.com/sites/investor/2017/05/31/cryptocurrency-is-a-bubble/2/#72e01ce66ce9

현재는 거품이지만, 꺼지고 나서는 미래의 아마존, 애플이 될 가상화폐를 골라 사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양 3국의 가상화폐 광풍에 대해 전세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한국 금융당국도 주시하고 있다.
얼마 전 금감원에서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를 냈다.

가상통화 투자시 유의사항
http://61.73.100.30/fss/kr/promo/bodobbs_view.jsp?seqno=20581&no=13152&s_title=&s_kind=&page=1
① 가상통화는 법정화폐가 아님
② 가상통화는 가치급락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
③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유사코인에 주의
④ 가상통화도 해킹 등의 위험에 노출
⑤ 가상통화 취급업자의 안정성에 주의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가상화폐에는 가짜도 있고, 진짜도 털릴 수 있지만, 이것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유의사항은 1번을 제외하면 다른 화폐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통화에도 가치급락이 발생한다.
교과서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도,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 많은 신흥국 통화에서 몇년 이내의 단기간에 몇배의 급등락이 발생한다.
30년 이상으로 시계를 넓히면 선진국 통화의 가치도 몇배의 변동은 흔한 일이다.
당연히 원화도 예외는 아니다.

다단계 유사코인은 사기에 가깝지만, 비상장 주식이 장외에서  거래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많은 가상화폐들도 장외 거래 단계를 거쳤다.
시가총액이 수십조에 달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대표적인 가상화폐들은 다단계 유사코인보다 얼마나 안전한가?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모든 온라인 거래에 해당되는 것이다.
온라인 거래가 아니어도 사기당할 수 있고, 돈을 집에 보관해도 불나서 사라질 수 있고 도둑맞을 수 있다.

가상통화취급업자의 안정성은 은행이나 증권사보다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큰 손실을 입는 것은 바로 정상적인 금융회사의 정상적인 금융상품, 금융계좌때문이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시에 망한 금융회사, 뱅크런, 펀드런, 깡통계좌, 깡통펀드를 통해 일반인들이 입는 손실은 한국에서만 수십조에서 수백조로 어림할 수 있다.


그럼 법정화폐가 아니라서 유의해야 된다는 1번은 극복될 수 없는 문제인가?
찾아보니 한국은행이 6개월 전에 공개한 보고서에 관련된 내용이 있다.

[2016 공동연구 결과보고서] 분산원장 기술의 현황 및 주요 이슈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boardBean.brdid=132330&boardBean.menuid=110&boardBean.rnum=4&menuNaviId=110&boardBean.cPage=1&boardBean.categorycd=0
제1부. 정책적 이슈
Ⅰ. 디지털통화와 분산원장 기술의 개요
Ⅱ. 분산원장 기술과 금융서비스
Ⅲ. 분산원장 기술과 금융인프라
Ⅳ. 디지털통화 및 분산원장 기술과 규제
Ⅴ. 중앙은행의 분산원장 기반 디지털통화 발행
"특히 bis와 영란은행은 민간 가상통화의 성장으로 중앙은행의 역할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분산원장 기술 기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Ⅵ. 결론
300페이지에 가까운 보고서이고 기술적이고, 전문적이라 어렵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다.
얻은 교훈은 가상통화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과 같은 실물에 기반한 화폐가 갖는 주기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은 대공황, 2차대전 전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달러와 같은 피아트 머니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서 일부 극복했다고 볼 수 있으나, 과도한 화폐발행으로 인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의 폐해를 극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국가신용에 기반한 기존의 법정화폐제도에 대한 불신과 세계화되고 좁아진 지구에서 금융회사들이 부과하는 과도한 거래비용에 대한 대안으로 가상화폐가 제시되었다.
가상화폐의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커져서 전세계 금융시장, 외환시장, 중앙은행, 정부가 무시하지 못할 규모가 되면 이들의 대응은 가상화폐의 수용, 통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가상화폐 열기에 대한 거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거품여부와 상관없이 가상화폐와 이를 뒷받침하는 분산원장기술은 장기적으로 금융의 미래를 바꾸고, 일부 투자자들의 손을 벗어나 현실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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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ankofengland.co.uk/research/Pages/onebank/cbdc.aspx
We are undertaking a multi-year research programme into the implications of a central bank, like the Bank of England, issuing a digital currency. We first raised the possibility of a central bank-issued digital currency in our research agenda in February 2015. We have since released a more detailed selection of research questions on the topic. We welcome continued engagement from the wider central banking and academic community to shape our research in this emerging field.



Litecoin Explodes Higher After Flood Of Chinese, Korean Buying In Search Of Latest Cryptobubblehttp://www.zerohedge.com/news/2017-06-17/litecoin-explodes-higher-after-flood-chinese-korean-buying

Market Instability Causes Bitcoin Price Premiums, China & South Korea Trade at $2,850
https://www.cryptocoinsnews.com/market-instability-causes-bitcoin-price-premiums-china-south-korea-trading-at-2850/

Dennis Rodman's latest trip to North Korea is sponsored by the Bitcoin of weed
http://mashable.com/2017/06/13/dennis-rodman-north-korea-potcoin/#x5oi4MdOT5qn






Saturday, June 17, 2017

독일과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us, germany term spread 20170617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여러 선진국들에서 1960년대 이후 금리차의 순환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에서 금리차 순환은 경기 순환에 선행하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에서도 유사한 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1930년부터 1960년 전후까지 많은 나라에서 금리차 순환이 사라진 시기가 존재한다.


몇 나라를 겹쳐보면 위와 같다.
1930년부터 1960년대말까지 대부분의 금리차가 플러스를 유지한다.
물론 경기순환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1929년에 대공황이 발생한 이후 지속되는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본위제를 포기하기 시작한 나라들이 발생했고, 다양한 재정정책, 금융정책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그런 수단으로 수요감소, 공급과잉을 해소하지 못한 세계는 전쟁으로 출구를 찾았다.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출구전략 효과 및 시사점
http://www.kiep.go.kr/sub/view.do?bbsId=breifing&nttId=132

위 보고서에 대공황 이후 미국의 금융정책에 대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같은 보고서에서 미국이 양적완화를 시행한 것은 1933년에서 1936년까지였고, 만약 지속했으면 실선처럼 통화량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그렇게 미국과 전세계의 경제회복이 진행되었으면 2차대전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알 수 없다.
그러나 대공황 첫 3년처럼 통화량이 감소하거나 1936년처럼 중간에 회복의 불씨를 꺼버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라는 것은 명확하다.

만약 지금 연준이 조급하게 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을 시작한 것이라면 1937년이 재현될까?
현재의 경제지표들이 37년보다 좋으리라는 것은 자세히 비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금융정책으로 단기금리가 바닥에 붙어있어도 장기금리가 내려온다면 금리차 역전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공황이후 그런 일이 발생한 나라는 없다.

왜 대공황시기 시장은 장기금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시켰을까?
디플레이션이 -10%를 넘나드는 시절이니 인플레이션 기대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국가 신용에 대한 의심은 일부에서는 가능하지만, 미국, 캐나다, 영국은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장기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적어도 일부는 모기지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decrease-of-t30-t10-spread.html
연준의 시장조작에 의해 장기금리가 하락했지만, 30년 모기지 금리는 조기상환권이라는 구조적인 차이점으로 인해 하락에 한계가 있고, 30년 모기지와 연계된 30년 국채금리도 10년물에 비해 금리하락이 적었다. 결국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양적완화로 인해 10년국채 금리가 모기지 시장이 따라갈 수 없는 정도까지 감소했고, 그로 인해 T30-T10의 스프레드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모기지 30년 금리는 중간에 상환하고 갈아탈 수 있기때문에 투자자나 대출자 입장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위험만큼 가산금리가 붙게 된다. 국채 30년 금리는 하락에 한계가 있고, 국채 10년물과 금리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채 10년도 단기 모기지와 연계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미국의 모기지 상환의무는 부동산압류로 끝이 난다고 한다.
만약 한국처럼 주택가격하락으로 깡통이 되어도 주택담보대출을 전부 상환해야 한다면 장기금리는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모기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장기금리도 거의 제로금리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럼 최근의 장단기 금리차는?


역전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거의 0에 근접했다가 회복하는 중이다.




몇 개 선진국의 장단기 금리차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가 한 그룹이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가 한 그룹이다.




미국과 독일은 두 집단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은 2014-2016년 사이에 발생한 유가급락과 제조업둔화의 충격을 똑같이 받았다.
그러나 장단기금리차에는 명확한 차이가 발생했다.

만약 미국의 장기금리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장단기 금리차의 하락도 제한된 것이라면 독일의 장단기금리차는 (확인하지 못한 이유로) 그러한 제한이 없는 조건에서 거의 0수준에 접근했었다.


요약
1)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의 선행지표로서의 유용성은 의심할 이유가 충분하다.
2) 독일의 장단기 금리차는 1980년대 이후 미국에 후행했다.
3) 금융위기 이후 경기순환은 여전히 미국이 독일에 선행하지만 장단기 금리차로 포착할 수 없다.



남은 문제들
0) 독일이 (제조업)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
1) 미국과 독일의 단기금리차가 향후에도 경기에 선행할까? 독일은 그럴 수도, 미국은 글쎄.
2) 장단기금리차가 높게 유지되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양적완화, 통화량 증가와 관련이 있을까?
3) 일본에서 90년대 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높게 유지된 것은 자체만으로는 효과가 없었을까? 실질금리!
4) 영국은 2차대전 이전에는 유럽에, 이후에는 미국에 동기화되어 있었다. 무역? 금융?
5) 대공황 이전 미국 단기금리의 높은 변동성 vs 일본의 초월적으로 높은 단기 금리. 체제의 차이?
6) 대공황 이전 금리차 순환이 존재하던 시기와 1970년 이후의 유사점?



term spread - us, uk, germany, japan etc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us-interest-rate-20170512.html



미국의 장단기금리차는 1960년대 이후 가장 확실한 경기선행지표였다.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나타나면 2-3년 이내에 예외없이 미국과 전세계의 침체가 나타났다.

왜 역전이 나타나는가?
단기금리가 경기 후반에 상승하기 때문이다.

왜 단기금리가 상승하는가?
후반에 나타나는 경기과열과 더불어 물가상승, 자산가격상승이 나타나기 때문에 연준이 기준 금리 인상을 포함한 금융긴축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경기후반 장기금리의 하락이 역전의 원인이 아닌가?
장기 데이타를 보지 않거나 무시하는 자들의 착각이다.
경기 후반 장기금리도 대개 상승하고, 하락해도 폭은 단기금리상승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금리가 상승하는 30년에는 장단기금리가 공히 상승하면서 금리차역전이 나타나고, 금리가 하락하는 30년에는 경기후반 장기금리의 상승이 덜 명확할 뿐이다.

장단기금리 역전이 침체를 가져오는 이유는?
경기 후반에 기업은 자기자본이 아니라 부채를 이용한 투자를 늘리고, (생산자)물가가 높아지고 금리가 높아지면서 비용이 높아지고, 소득, 소비증가율이 정체되면서 매출증가가 둔화되고, 기업이익은 감소한다. 장단기금리차로 드러나는 금융긴축은 일부 침체의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순환의 구성요소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1930년부터 1960년까지 미국의 장단기금리차는 역전되지 않았다.
실업율, 산업생산, 소득, 주가 등으로 경기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short-term-rate-difference-germany-vs-us.html

미국과 독일의 단기 금리차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경기 순환에 대한 힌트를 주지만 일반적으로 어떤지는 확인해봐야 한다.
그래서 확인해봤다.

아래 국가들에 대한 장기, 단기금리의 출처는 http://www.macrohistory.net/
(장기금리는 대개 국채 10년물 전후를 썼겠지만, 단기금리는 다른 출처들과 차이가 있어서 필요하면 직접 확인해야)

장단기 금리차는 직접 계산.

결론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1930년부터 1967년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1930년부터 60년까지 30년간 지속된 기간은 미국에만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1920년대부터 1967년까지 매우 장기간에 걸쳐 역전이 나타나지 않는다.


1870년부터 1930년까지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1970년대 이후와 비슷하게 주기적인 장단기금리차 역전을 보인다.

1930년부터 1967년까지 왜 금리차의 순환이 사라졌을까?
전세계가 케인즈의 영향을 받았을까?

앞으로 금리차역전이 또 사라질까?


미국
1930-1955
위 그림에서는 50년대에 금리차 역전이 나타나지만 연준자료로 판단하면 60년이나 67년으로 볼 수 있다.

독일
1920년대 하이퍼인플레이션부터 2차대전 직후까지는 자료의 연속성도 문제이고 총체적으로 판단 불가.

1970년까지 금리차 역전 실종.


영국
1930-1957

캐나다
1930? -1957

실제로 역전은 아니지만 미국과 비교해보면 그렇게 봐도 좋을 듯.


일본

19세기 중반 유신 이후 1930년까지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지속적으로 높았던 듯.

러시아, 중국, 미국과 전쟁을 벌이고 아시아 대부분을 장악할 정도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본의 공급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국민들이 장기저금리로 예금하게 만들고, 단기고금리로 기업대출을 할 수 있었다면 가능할 듯.
(그러고 보면 중국에서 최근 벌어지는 금융행태도 비슷한 것 같기도)

30년대 대공황이후 선도적인 양적완화로 빠르게 경기회복을 가져왔다는 얘기들과 장단기금리차 확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
데이타 출처를 확인해봐야 믿을 수 있을 듯.


이탈리아
1930-1974
유럽 후진국, 이차대전 주축국
장기 금리 수준이 5% 이상으로 높고, 금리 변동도 높은 금리수준과 비교하면 낮다.
단기금리는 1960년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감소.
뭔가 특별한 상황이 의심스럽지만, 이탈리아국민의 채권투자비중이 다른 선진국대비 높다는 것말고는 아는 것이 전무.

스페인
유럽 후진국, 이차대전 주축국
스페인의 장기금리는 188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90년간 통제된 듯.
장기금리가 통제되는 나라에서 단기금리는 볼 필요도 없을 듯.

남유럽 국가에서 장단기금리차가 벌어진 시기가 호황일지는 확인 필요.


네덜란드
1930-1957
무역, 상업의 중심지?
영국, 독일과 비교할만.


스위스
1920-1969

이건 뭐냐?
스위스채권에 투자하면 단기로도 장기로도 세계대전이 터져도 망할 수가 없겠다.




Friday, June 16, 2017

QT 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2/operation-untwist-20170227.html

연준이 6월에는 금리를 인상했다.
추가해서 보유자산 축소 스케쥴을 구체적으로 발표했고, 이는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다.
재무부 국채 보유증권 재투자 축소는 처음 한 달 $60억. 12개월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재투자 축소 규모를 $60억씩 증액, 최종 재투자 축소액은 매월 $3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  MBS 보유증권 재투자 축소는 처음 한 달 $40억. 12개월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재투자 축소 규모를 $40억씩 증액, 최종 재투자 축소액은 매월 $2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연준이 세상물정을 모르고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는 식으로 매우 떨떠름하다.
그러나 자산축소스케쥴을 보면 더없이 온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경기가 정상 회복되면 1년 후부터 국채와 모기지 합쳐서 월간 최대 500억불, 연간 6000억불을 줄이게 된다.
이런 속도라면 원래수준으로 돌아가는데 아무리 빨라도 6년이상 걸린다.
19세기 후반이후 미국의 정상적인 경기싸이클이 길어도 10여년이었고, 이번 싸이클이 09년이후 8년정도 진행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몇년에 걸쳐 반쯤 털다 침체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연준이 장기간에 걸쳐서 긴축을 적어도 한번 이상 중단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현재의 자산축소계획은 Quantitative tightening 1에 해당한다.

또 현재속도로 금리를 올려도 3년후의 기준금리 전망이 평균 3%수준이라는 것도 과거 100여년의 평균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것이다.


보유자산규모나 기준금리에 대한 연준의 전망은 금융위기의 충격이 대공황급이었다고 해도 매우 완화적이다.
연준의 발표는 향후 10여년 이상 미국경제의 민간부문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러니 연준이 미국경제를 과도하게 낙관하고 있다는 볼 이유도 없다.

게다가 미국의  채권, 부동산, 주식, 달러 중 어느 하나 싼 것이 없다.
낮은 석유값이 반영된 물가 하나만 보고 정책이 결정되기를 바라는 것은 균형잡힌 생각이라고 보기 어렵다.
최근 pmi를 포함한 경기지표들에서 보이는 둔화 조짐은 추세변화보다는 노이즈라고 볼 수 있다.

남들은 매라지만, 아무리 봐도 내눈엔 비둘기다.



---------
추가

"매의 탈 쓴 비둘기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신중해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421&aid=0002791044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 듯.





Wednesday, June 14, 2017

euro, dollar, germany, korea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dollar-vs-foreign-reserves.html

외환보유액은 환율시장의 수급을 단기적으로 반영한다.
미국 제외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

환율은 장기적으로 물가가 결정한다.
유로와 달러는 지난 10여년간 단기적으로도 물가와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미국와 유럽의 물가상승률 차이, 유로달러yoy

10여년간 높은 관련성 유지.
한국처럼 에너지를 전부 수입하는 국가에서 환율와 물가의 관계는 환율이 선행하거나 지배적일 수 있다.
그러나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 무역의존도가 낮은 국가에서는 그렇다고 볼 필요는 없다.




물가상승률 차이, 유로달러 환율.

환율과 물가차이를 그대로 비교하면 단기적으로 유로강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자산.
미국은 횡보, 유럽은 급증.

미국의 양적 긴축은 시간문제이다.
유럽의 양적 완화 축소도 거의 시간문제이다.




2010년 이후 중앙은행 자산의 증가율 차이와 환율의 관계는 명확하다.
특이점은 유럽 중앙은행자산의 증가율이 미국자산증가율이나 차이보다 유로달러환율에 대한 관련성이 더 오랫동안 높게 나타난다는 것.

1)
위의 그림들을 요약하면 유럽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유럽의 물가하락을 방어했고, 유로의 약세가 지속되었다. 유로약세는 유럽회복에 기여했을까? 그게 양적완화의 목적일까?

2)
반대로 설명하면 유로권의 경기 둔화가 디플레이션과 유로 약세로 발현되었고, 디플레이션때문에 유럽 중앙은행이 돈을 풀었다. 완화를 통해 디플레이션을 막고, 성장회복으로 유로가 바닥을 확인한 것일까?

어떤 설명도 가능하지만, 유럽경기 회복의 결과가 미국보다 빠른 물가상승으로 나타나면 유로강세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위 그림들의 결론.






장기금리, 단기금리 차이는 물가보다 환율과의 관련성이 높지 않다.


달러인덱스 (혹은 실효환율)로 측정되는 달러의 가격은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가 결정한다.

유로의 강세가 지속되려면 1) 유럽물가의 안정 혹은 미국물가의 상승과 2)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가 필요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short-term-rate-difference-germany-vs-us.html

미국의 단기금리는 상승중이고, 독일의 단기금리는 하락중이다.
유럽의 경기회복이 진행되면 양적완화 축소, 기준금리 상승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독일의 단기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이다.
외환보유액 추이와 중앙은행자산 증감을 보면 아마도 유로강세/달러약세가 나타날 것이다.
두 대륙의 물가상승률을 비교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유로강세가 나타나는  조건에서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것이다.
미국의 금리는 장단기 불문하고 유럽보다 빨리 상승할 것이다.
한국 금리는 미국보다 느리게 독일과 비슷하게 움직일 것이다.




short-term rate difference - germany vs u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us-interest-rate-20170512.html

미국의 장단기금리차는 1950년대 이후 가장 중요한 경기선행지수.
독일과 미국의 단기금리차는 1980년의 더블 딥을 제외하면 미국의 장단기금리차에 선행.




1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미국와 독일의 단기금리차.

단기금리는 비교를 위해 콜금리 사용.




2
미국과 독일의 장기금리차.

장기금리차도 경기 후반에 값이 감소하지만 싸이클을 강조하려면 추가적인 조작이 필요.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germany-vs-korea.html



3
미국과 독일의 단기금리. 금리차.

독일의 단기금리 상승이 미국에 2-3년씩 후행.
기준금리의 변동이 느린 것이 이유이고, 경기순환, 물가순환도 비슷한 시차가 나타날  수도.
99년 it버블 전후의 금리상승기에는 미국과 독일의 시차가 크지 않음.

지금은 미국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독일 단기금리가 하락하는 시기.
독일 단기금리 상승 가능성 증가.


4
fred가 제공하는 독일의 금리들.

미국과의 단기금리차 상승은 독일의 단기금리상승이 크게 기여.
it버블기는 여기서도 차이가 보임.



5
한국, 독일, 미국의 단기금리

2000년대 이후 한국와 독일의 장기금리에서 나타나는 유사성이 단기금리에서도 나타남.

한국은행장이 갈짓자 행보를 보여도 한국의 단기금리 상승 가능성은 지난 3년간에 비해 증가.





요약
독일과 미국의 단기금리차는 경기에 선행한다.
독일 경기 혹은 독일 중앙은행이 미국에 후행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독일의 장기금리, 단기금리는 2000년 이후 다른 선진국보다 한국의 금리와 높은 동행성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