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4일 월요일

war, google trends, semi 20170814


북한과 미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가능성이 높아진 후 금융시장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전쟁가능성과 금융시장의 변화가 서로 관련이 있을까?

확인하려면
1) 실제로 전쟁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지
2) 전쟁가능성의 증가를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지
3) 금융시장에 유의미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지
4) 금융시장의 변화가 전쟁가능성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를 알아야 한다.

1) 전쟁가능성의 증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진척상황과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거친 말로 확인할 수 있다.
2) 전쟁가능성의 증가에 대한 인식은 빅데이타, 설문, 실물시장의 자료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trends에서 전쟁관련 어휘의 검색의 빈도를 확인하는 것은 쉽고 유용한 방법이다.
3) 금, 엔화, 미국채 등의 안전자산과 비트코인 등과 같은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고, 한국의 모든 자산 (원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4) 금융시장과 전쟁가능성의 관련성을 그저 상관관계만으로 살펴보는 것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전세계 주식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수십년래 최저 수준이기때문에 어떤 이유로는 변동성 증가가 발생할 수 있었다. 군드라흐의 easy money는 정말이었다.


이렇게 보면 google trends와 한국, 일본, 미국의 반도체 관련주 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

War Korea 전쟁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war-korea.html

supply shock, war, korea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supply-shock-war-kor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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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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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korea, nucle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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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c, mu, hynix

http://www.dramexchan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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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람들은 북한, 괌, 트럼프, 전쟁에 대해 최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4월 위기 시보다 더 높지 않을 뿐 아니라, 8월 9일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7월까지 1년 이상 꾸준히 상승하던 반도체 관련주는 시장과 함께 하락하고 있다.
지속상승하던 반도체가격지수도 최근에야 조정 중이다.

최근 금융 시장의 변동이 전쟁가능성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지만,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하면 전쟁을 핑계로 장기간 상승하던 전세계 시장의 조정이 진행중이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이 해석이  맞다면 향후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시장이 전쟁가능성을 진짜로 반영해서 변동이 몇배로 증가하는 것과 시장이 회복하면서 전쟁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무시되는 것.

전쟁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전쟁가능성이 시장에 확실히 반영되는 것이 그나마 낫다. 현 정부의 정책이 끊임없이 시장을 교란시킬 것이라고 본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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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국채선물, 달러선물, 주가선물.




미국채선물, 금선물, 엔화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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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


오태동 애널의 보고서에 있는 그림이다.
한국에 전쟁이 난다면 해외공장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을 빼고 전부 파는 것이 외국인의 입장에서 편한 선택이다.
그러나 정확히 반대의 선택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 시장 조정의 핵심이 전쟁가능성이 아니라는 증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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