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Spain - “Land of Opportunities”


스페인의 대형은행 3개(banco santander, bbva, caixabank)와 통신회사(telefonica)의 사장들이 스페인 경제에 대해 모두 매우 낙관적이다.
아마 이 회사들이 스페인 상위 10대 기업 안에 포함될 것이다.
해외의 투자자들이 스페인 경제와 스페인 부동산을 보는 시각도 비슷하다.
물론 거짓으로라도 희망전도사를 해야하는 정치인들은 오래전부터 낙관적이었다.

올 해 초와 비교해도 그렇지만 불과 3개월 전과 비교해도 차이가 난다.
이제 많은 경제 지표들이 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왔고, 신용등급전망도 상향되고 있다.
스페인에서 더 이상 나올 좋은 뉴스가 없을까?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보이는 높은 실업율과 부채와 여전히 하락하는 부동산 가격에서 좋은 뉴스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들은 적어도 미국에서는 경기에 많이 후행한다.

좋게 보려면 세상이 이렇다.

----------



Telefónica Chairman Praises Spain As “Land of Opportunities”

http://www.thecorner.eu/spain-economy/cesar-alierta-spain-is-a-country-of-opportunities/32986/


Blackstone’s Big Spain Bet

Asset manager hopes to replicate US rental real estate successes in Spain

http://www.theepochtimes.com/n3/354768-blackstones-big-spain-bet/


Cheap Spanish house prices drive sales recovery

http://www.propertyshowrooms.com/spain/property/news/cheap-spanish-house-prices-drive-sales-recovery_312971.html


Spain's Banks Come Full Circle


http://www.forbes.com/sites/mergermarket/2013/11/12/spains-banks-come-full-circle/


CaixaBank to Shore Up Capital With Repsol Exchangeable Bonds

http://www.businessweek.com/news/2013-11-11/caixabank-to-shore-up-capital-with-repsol-exchangeable-bonds


Fitch Revises Rating Outlooks on BBVA and Santander Latam Subs' Ratings

http://in.reuters.com/article/2013/11/12/fitch-revises-rating-outlooks-on-bbva-an-idINFit67638420131112


Is the euro zone already running out of good news?

http://www.cnbc.com/id/101190176






dow, real dow, real strong dow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이나 s&p500이 벌써 박스권을 돌파해서 상승을 지속했던 것에 비하면, 다우지수는 이제 막 몇개월 간의 박스권을 넘어선 모양이다.

나스닥은 아직 2000년의 고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s&p는 2007년의 고점이 2000년 고점과 비슷하고 두개의 고점을 넘어선 것이다.
다우지수는 2000년, 2007년, 2013년 연속 고점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2000년에 다우에 거품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인 비교를 할 때 2000년이 중요하다.
또 관심을 둘만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지수로는 다우가 아직도 전고점을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몇개월 간의 박스권 돌파도 중요한 이벤트이기는 하나, 14년 간의 박스권 상단을 앞두고 있다는 것도 여전히 중요하다.

원금, 본전은 명목상이든 실질상이든 매우 중요하다.
조만간 다우지수에 투자한 모든 투자자들이 손실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백년치를 보면 명목 다우지수는 장기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또한 지수함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질 다우지수는 1990년대까지 80년간 긴 주기를 보였고, 90년대 한단계 높아졌다.
지금 20년만에 다시 한단계 상승할 수 있을까?


S&P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저명한 투자자, 교수, 노벨상 수상자까지 비싸네 싸네 말이 많다.
나스닥의 인터넷, 소셜, 모바일, 생명공학 등의 주식들은 거품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그런데 다우지수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하는 사람들이 없다.
30개밖에 안되지만 계산은 어려운 일이고, 나머지 두개가 비싸다면 다우지수만 특별히 싸기는 어렵다. 그저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는 있다.

지표만으로는 미국보다 유럽 증시가 조금 저렴하다.
일본은 20년만의 바닥이라면 지표가 높든, 낮든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신흥국은 오래 살 수만 있으면, 기대수익율은 가장 높을 것이다.
한국은 여전히 가장 싸기도 하고 다른 나라들과 함께 경기가 턴하는 징조는 많다.

지금 꼭 미국을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러나 경제 지표부터 주가 지수까지 정말 강하다.
그러니 테이퍼링을 하든, 금리가 상승하든, 달러가 강해지든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s&p500, real s&p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