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8일 월요일

구리박사? dr copper vs dr copper/gold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2/interest-rate-copper-zinc-lead-gold.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gold-20160622.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coppergold.html


구리, 아연, 납, 알루미늄 등의 비철금속 가격이 귀금속, 기름, 곡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지 몇개월이 넘어간다.
가격이 상승하니 구조적인 변화를 얘기하는 애널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들은 전문가이기 때문에 금속의 수요와 공급을 분석해서 그런 결론에 맞는 데이타를 잘 골라낼 수 있을 것이다.

구조적인 변화가 정말 정말 정말 나타나고 있다면 시장 전체의 변화와 비교해서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몇 년이 아니라 몇 십년의 자료에서는 그 변화가 노이즈를 뛰어넘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아래에 구리값을 다른 원자재가격과 비교하고, 채권금리와 비교하고, 주가수익률과 비교했다.
원자재 슈퍼싸이클은 2011년이 꼭지였고, 지금은 바닥권에서 노이즈가 커져있다.
구조적인 변화는 아직 안 보인다.
실질금리, 원자재, 해운, 조선의 35년 싸이클이 유지되면 2030년에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tockcharts.com/freecharts/perf.php?$WHEAT,$CORN,$SOYB,$COPPER,$WTIC,$GOLD,$SILVER

위는 대표적인 원자재 가격이다.
99년 초, 2001년 말이 지난 슈퍼싸이클이 시작되기 직전의 저점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곡물 밀, 옥수수, 콩의 가격이 18년 동안의 큰 변동에도 불구하고 50-100% 사이의 매우 좁은 범위에 수렴했다.
어떤 곡물 전문가가 곡물가격에서 보이는 단기적인 노이즈를 개별 곡물의 구조적인 변화라고 분석하면 대개 몇 개월에서 1년 내에 헛소리가 된다.

나머지 비철금속, 귀금속, 에너지의 가격은 18년 동안 수백%의 큰 가격차이를 보였으나 300% +/- 50% 범위에 수렴했다.
위의 기간 가장 변동이 심했던 원유의 경우 거의 10배에 가까운 가격변화를 보였고, 다른 원자재와의 차이도 수백%에 달했음에도 그러하다.

각각의 원자재가 서로 다른 구조적인 변화를 겪었을까?
아니면 같은 구조적인 변화를 겪었을까?
그 구조적인 변화가 2007년과 2017년에 원자재마다 다르게 진행중인가?
1999년과 2017년에는 똑같은 변화가 진행 중인가?


단기적인 가격변화는 시장의 수급을 직접 반영한다. 
그것을 아무리 깊게 분석해도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알기는 어렵다.
어쩌다 사실로 판명이 되더라도 그저 운이 좋은 것 뿐이다.
구조적인 변화를 확인하려면 두 싸이클 이상, 최소 한 싸이클 이상의 긴 자료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더 긴 자료를 원하면 index mundi에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과 원자재 가격지수의 장기 차트를 보고 직접 확인할 수 있다.
http://www.indexmundi.com/commodities/





fred에서 구리, 아연, 납, 금의 가격을 비교했다.
금융위기 이전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이 더 빠르게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구리값과 금값의 비율을 미국채10년금리와 비교한 것이다.

내 눈에는 똑같이 움직인다.
방향이 그렇다는 것이고 구리값의 진폭은 역시 금융위기 이전 브릭스의 급속한 성장기에 컸다.

copper/gold 비율을 과거 평균과 비교하면 구리값이 금값보다 50%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금값이 -33% 내려가도 마찬가지이다.

기름값과 금값의 비율을 고려하면 금값의 고평가 가능성이 높고 후자의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높다고 본다.




구리값과 금값의 비율을 주가전년동월비(1년 수익률)과 비교한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금리와 비교될만큼 관련성이 높아졌다.

구리값이 올라가면 금리도 올라가지만 주가도 올라간다.
그런데 역시 금값이 내려가는 효과도 똑같다.
금값은 실질금리에 반비례한다.
물가보다 금리가 빨리 올라가면 실질금리가 올라가고 금값은 내려간다.





구리, 금, 주식, 채권을 합쳐보면 이렇다.




최근 몇개월간의 가파른 구리값 상승으로 위의 관계들에 단기적인 괴리가 발생했다.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처럼 구조적인 변화가 생겼다면 지난 20년-30년간 유지되어온 원자재, 채권, 주식 간의 관계에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구조적 변화가 사실이라면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누군가에게 큰 보상이 생길 수 있다.

나는 아니라는데 500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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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구조적 변화는 기준의 순환적 변화와 다른 변화를 말한다.
기존의 순환(이전 순환 혹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순환)과 비교해서 주기가  달라지고, 진폭이 달라지고, 위상이 달라진다.
위에서는 마구 섞어 썼다.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미국 휘발유차 황혼기 us auto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은 앞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할 것이다.
미국시장에서 휘발유차를 더 팔려는 어떤 시도도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전기차, 스마트카가 대안이 될 정도로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산업 전체의 설비가동률은 깔끔하게 돌아서고 있다.
자동차도 제조업이지만, 완전히 반대상황에 놓여있다.
이것이 순환적인 침체 초입이라면 회복에 빠르면 2-3년, 길면 5-6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중이라면 예측이 무의미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corporate-profit-capacity-utilization.html

미국 제조업의 재고, 신규주문, 출하, 재고출하순환이다.
설비가동률과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내구재도 비슷하다.



자본재도 비슷하다.



그러나 자동차는 다르다.
다른 산업이 고전할 때 상대적으로 좋은 시절을 보냈다.

쉬고 있는 지금 재고순환은 바닥권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L자형 바닥이라 상승할지, 하락할지, 언제일지 예측할 방법은 없다.

이 그림은 자동차 생산과 관련된 금액을 나타낸 것이다.
생산 대수로 보면 이렇게 평온하지 않다.



승용차, 트럭, 둘의 합계를 표시한 것이다.
이번 싸이클의 승자는 트럭이었다.
그러나 끝나고 있다.

현대차가 미국의 미니트럭시장 진입을 고민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성공하기 어렵고, 실패하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승용차와 트럭판매대수를 12개월 동안의 여행거리변동치와 비교한 것이다.
둘 다 꺾였다.
노이즈로 볼 수있나?
전혀 아니다.

사람들이 덜 돌아다니면 차를 덜 사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왜 덜 돌아다니나?
우버의 영향인지, 아마존의 영향인지, 캥거루족때문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과거에 미국인은 기름값이 오르면 덜 다니고, 내리면 더 다녔다.
기름값 반토막으로 인한 보너스는 지난 3년간 빼먹었다.
이미 기름값은 실질가격으로 90년대 수준이다.
앞으로 기름값이 또 반토막나서 오랫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미국 자동차는 고난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트럼프가 멕시코, 한국 자동차수출국과의 fta를 무효화하면서 자동차 수입을 막으려 해도, 그 시도가 성공해도 고난을 피할 수 없다.

미국이 전기차에 몰빵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현명한 선택이다.
금융위기 이후 애플이 스마트폰시장을 접수하면서 만들어낸 미국의 it 성장과 부가가치 독점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할지 모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car-sales-2017040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oil-price-vehicle-miels-traveled-car.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oil-price-vs-vehicle-miles-vs-car-sales.html


기업이익이 설비가동률에 선행한다 corporate profit, capacity utilization 20170825


기업이익이 설비가동률에 선행한다 profit, capacity utilization 20161216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2/profit-capacity-utilization-20161216.html

세상은 변하지만, 전부 변하는 것도 아니다.
지표들간의 관계도 다르지 않아서 변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해 의심이 커진 것 같다.
다른 것보다 장단기금리차의 축소가 그런 걱정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걱정할 필요없다.
미국은 멀쩡하다.
그러니 미국수출도 멀쩡할 것이다.



기업이익과 민간 고정투자를 GDP와 비교한 것이다.
(물가든 gdp든 인구든 표준화/정규화하면 순환하는 요소를 보기 좋다)

기업이익이 턴한 후, 민간 고정투자와 설비가동률이 턴했다.
현실에서는 이익이 늘어야 공장를 더 돌리고, 더 짓는다.
공장을 더 돌리면 이익이 나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상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러나 아직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다.

14-16년과 비교할 만한 시기는 80년대 중반 플라자합의, 유가급락 전후이다.
직전 고점까지 회복할지, 얼마나 걸릴지는 두고 볼 일이다.




원자료를 보면 최근 14년 이후의 시기가 침체기(회색음영)와 많이 유사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익, 가동률, 투자에 후행하는 대출도 고점을 확인한 것처럼 보인다.

대출까지 횡보후 상승한다면 침체에 빠질 위기를 넘겼다고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차와 비교하기 위해 투자를 뒤집었다.

두가지가 가능하다.
투자증가를 따라 금리차가 축소되는 것.
금리차확대를 따라 투자가 감소하는 것.

금리차가 축소되는 것도 싫고, 투자가 감소하는 것도 싫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경기순환에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나는 금리차가 축소되더라도 투자가 증가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경기확장이 되고 소득도 소비도 물가도 금리도 오르는 상황이 기준금리를 못올리는 답답한 상황보다 낫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ism-pmi-korea-export-20170704.html

ism pmi가 fred에서 사라진 뒤로 따로 보고 있으니 여기서는 제조업 지표를 보자.



재고, 출하, 신규주문, 재고순환(출하-재고)

전부 좋다. 대충 봐도 ism pmi와 비슷하다.
자동차만 빼고 내구재도 좋고, 자본재도 좋다.
산업재도 좋고 소재도 좋다.
투자가 늘고 있는 것과 부합한다.


미국 걱정은 말고, 한국 걱정이나 하자.


생리불순 vs 깨끗한 나라


여자인구수
2017.7    25,844,117
가임여성 비율 전국 
2016년    49.1%
2015년    49.8%
2014년    50.5%


한국 가임여성
25,844,117* 49.1% = 12,689,461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173
생리불순 진료현황
2013년 10만명당 1451명 

진료 12,689,461명당 184,124명

http://www.hankookilbo.com/v/872c3b5f2b834b698d1ab3513e61c2b5
그런데 특별한 질환이 없는 우리나라 성인 여성 7명 중 1명꼴(14.3%)로 생리가 불규칙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송찬희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40세 여성 중 생리 불순을 일으킬 만한 직접적 원인이 없는 3,194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Psychosomatic Obstetrics & Gynecology) 6월호에 실린다.

12,689,461명당 1,814,593명


실제 진료를 받는 경우는 문제가 있는 여성의 1/10 수준인 셈이다.


(단위 : %)
구분두루마리물티슈생리대기저귀
2017년 반기15.620.210.14.7
2016년15.019.39.15.0
2015년14.119.88.96.6
2014년14.919.87.58.0
* 판매액 기준 (AC닐슨 자료 및 당사 내부자료)

깨끗한 나라 사업보고서상 생리대 시장 점유율 10.1%

점유율를 고려한 깨끗한나라 생리대 사용자수 1,281,636명
이중 다른 직접적 원인없이 생리불순을 나타낼 수 있는 사용자수 183,274명

한국에서 직접적 원인없이 생리불순을 일으킬 수 있는 사용자수는 자그마치 180만명이다.
깨끗한 나라 생리대 사용자 중에서 18만명이 생리불순이 발생했다면 정상이다.
18만명보다 더 많다면 그제서야 깨끗한 나라의 생리대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더 적어서 10만명이라면 깨끗한 나라 생리대를 써서 8만명은 생리불순을 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소송을 제기한다는 8천명 말고 생리불순이 더 없다면, 저 생리대는 생리불순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보고된 생리통의 유병률은 25-90%로 다양하다고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대부분의 여성이 경험하는 것이다. 한국이 좀 높은 편인듯.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627000549

서울대병원의학정보에 따르면 월경전 증후군은 많은 여성들의 흔한 문제라고. 이유도 모르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20082&cid=51007&categoryId=51007


문제가 된 생리대가 저 여성들이 호소하는 생리불순, 생리통 증상의 원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전수조사를 하면 좋고, 적어도 수천명 이상의 대상자를 선정해서 사용자군, 대조군으로 나누어 비교조사를 하는 것은 차선이다. 그래봐야 생리대와 증상이 관련성이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뿐이다.
더 좋은 것은 대규모 전향적 연구를 통해, 의심되는 물질이 그 증상들을 일으키는지 검증하는 것이지만, 저렇게 난리를 치고나서 깨끗한 나라 생리대나 관련된 물질에 노출시키려고 하면 아마 뺨 맞을 것이다. 정부도 업체도 못할 일이다.


매우 흔한 증상을 어떤 제품이 일으킨다고 주장을 하고, 수백명 이상을 죽인 가습기살균제에 비교하면서 제조업체를 머릿수로 굴복시키고, 소송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8천이 아니라 18만명이 클레임을 해도 충분하지 않은 숫자이다.

다른 생리대가 같은 비율로 생리불순, 생리통과 관련이 있다면 생리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여성에서 저 증상 혹은 질환의 특성이 그런 것이다.
그럼에도 생리불순을 겪는 180만명 중 브랜드별로 수천명씩 모이기만 하면, 한국의 모든 업체들을 퇴출시키고도 남을 것이다.


국민도 정부도 일단 때려잡고, 문제가 있는지 원인이 무엇인지는 나중에 보자고 한다.
이번에도 전형적인 마녀사냥의 코스를 타고 있다.
올해 들어 자꾸 발생하고 있다.
5년 내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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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릴리안 생리대 '표적'이었나… 유해성 제기 시민단체에 '경쟁업체' 임원 활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020638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면, 음모론이 끼어들 여지가 있다.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경쟁업체에서 이 사건을 유발 혹은 확대시킨 것이고 시민단체가 이용당했거나 공모했을 수도 있다는 기사이다.
설령 의도하지 않은 것이라 해도 사건의 확대과정은 의심의 여지가 많다.
그렇다고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의 잘못이 없는 것이 아니다.


식약처 “릴리안 생리대 접착제 발암물질 아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825000847

처음부터 문제가 된 검사에서 확인한 것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총량이었다.
어떤 특정 성분이 의심된다는 것도 아니었다.
검사가 필요하다면 전수조사해야지 어떤 생리대만 조사하는 것이 말이 되나?

"국산 생리대 못 믿어"…해외직구 급증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286409

외국산이면 안전한가? 유기농이면 안전한가? ddt 검출된 유기농 계란보고 느끼는게 없나?
자연산은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생산된 것이다.
인공 유해물질이 없을 수도 있고, 더 많을 수도 있다.

더구가 우리가 아는 가장 흔한 발암물질은 전부 자연산이다.
자외선(햇빛), 활성 산소, 술, 담배, 소세지, 햄 등 가공육, 탄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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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



google trends - 생리대, 생리컵, 릴리안










2017년 8월 21일 월요일

삼성전자의 부문별 재고와 현금흐름


현금왕 삼성전자의 현재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20.html

삼성전자의 현금흐름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3분기에 영업현금흐름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 주주환원에도 영향을 주게된다.

2분기에 현금흐름이 기대에 못 미친 부분 중에 재고도 기여했다.
(가장 큰 것은 매출채권 증가 5.2조이고, 정권 교체와 관련있을 수도)
그러나 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은 실제로 1분기이고, 현재 삼성전자의 재고는 걱정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과거 삼성전자의 재고에 대해 확인해본 적이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sec-4q2015-inventory.html

2015년 반도체와 가전의 재고증가추세가 과도했으나, 이후 해소되었다.



2015년에 매출 대비 재고가 높은 수준을 보인다.
최근에도 재고가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 합당한 수준이다.

과거에 재고의 저점, 고점이 매출에 1분기 선행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부문별 재고이다.
최근의 전체 재고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은 휴대폰이고, 디스플레이는 상대적 비중이 적다.
가전, 디스플레이, 휴대폰의 재고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의 과도한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슈퍼싸이클이 시작된 16년부터이고, 현재의 재고수준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상반기 재고자산 급증한 이유는
반도체 호황 탓 원재료 확보 차원인 듯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708180100031470001896

데이타를 안 보거나, 볼 줄 모르는 기자와 애널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 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문별로 보자.


반도체의 재고는 매출대비 지나치게 낮다.
휴대폰의 재고는 1분기에 증가했으나, 2분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과다한 수준에서 벗어났다.


가전은 매출대비 좀 높다.
디스플레이도 낮지 않다.



매출과 재고의 비율을 확인해보면 현재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전체 재고는 적정하다.

반도체 재고는 슈퍼싸이클을 반영하는지 매우 낮다.
휴대폰재고는 과도한 수준에서 벗어났다.
가전은 높은 수준이고, 디스플레이는 낮지 않다.

재고로 현금이 잠긴 것처럼 보이지만, 매출이 증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애널의 상식에 기반한 추측으로는 반도체에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실제 데이타는 매우 낮은 재고수준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메모리 슈퍼싸이클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휴대폰의 재고가 높아지는 것은 양면성이 있으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면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삼성전자는 휴대폰회사인가 반도체회사인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21.html

3분기에 재고를 더 쌓을 이유가 없다면 현금흐름의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회사인가 반도체회사인가


질문같지 않은 질문처럼 보이지만, 답이 필요한 질문이다.

현재의 삼성전자는 반도체회사이지만, 4년전에는 휴대폰회사였고, 그전에는 반도체회사였다.
매출은 휴대폰이 압도적이지만, 영업이익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사실인가? 이것도 싸이클인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반도체가 잘 나간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매출도 사상최고이고, 영업이익도 사상최고이다.
이에 힘입어서 삼성전자 전체의 매출, 영업이익도 사상최고이다.

반면 13년에 전성기를 보이던 휴대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고점대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다만 3년 가까이 지속된 하락 추세에서 이제 겨우 벗어나려고 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다시 생각해보자.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늦어도 내년에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반도체 실적이 정체, 혹은 하향 추세를 보이게 될 때 휴대폰이 현재의 추세를 유지한다면?




부문별 영업이익의 비중이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가전의 비중이 적당한 비중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디스플레이, 가전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반도체(2010), 휴대폰(2013), 반도체(최근) 순으로 이익의 비중이 순환하고 있다.

2010년 전후 반도체의 영업이익 비중은 70%에 육박했다.
2013년 전후 휴대폰의 영업이익 비중은 70%를 한참 넘겼다.
최근까지 반도체의 영업비중은 6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슈퍼싸이클을 얘기하는 메모리반도체의 최전성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서 휴대폰이 기록했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반도체가 충분히 실력발휘를 못해서인가 아니면, 휴대폰의 경쟁력이 상승했기 때문일까?

16년 3분기는 불타는 노트7으로 휴대폰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던 시기이다.
이 시점 이후 휴대폰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저효과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출하량과 단가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다른 가능성을 시사한다.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980만대로 지난 6분기 동안의 출하량을 뛰어넘었다.
또 13년 이후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99144/samsung-smartphone-shipments-worldwide/
(링크를 누르면 바로 뜬다)

sa에 따르면 삼성의 휴대폰 판매단가는 235달러로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요약하면 휴대폰의 판매단가와 판매수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것은 16년 3분기의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것이 경쟁업체의 부진으로 갑자기 벌어진 일인가?
애플의 아이폰매출은 비수기인 2분기에 전년대비 증가했고, 전체매출도 증가했다.

갤럭시 s4 이후의 부진에서 삼성이 벗어나고 있고, 다시 애플과 함께 프리미엄폰 양대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의 상황을 요약할 수 있다.

휴대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처럼 대규모의 capex가 필요한 산업이 아니다.
애플이 300조에 육박하는 현금을 쌓을 수 있던 것은 아이폰이 비현실적인 이익률을 기록한 것 외에 삼성처럼 한해 25조에 달하는 capex가 필요없기 때문이었다.
capex(16년까지 평균 25조)와 r&d(15조 전후)를 합치면 애플, 구글, 인텔, tsmc 등 전세계의 어떤 기업도 삼성과 비교되지 않는다. 그나마 최근 투자를 늘려서 조금 따라오고 있을 뿐이다.
덕분에 자본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삼성의 한계이자 단점으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평균 roe 15%을 장기간 유지했다.

만약 다시 휴대폰의 성장이 나타난다면 앞으로 남기고 뒤로 손해보는 반도체의 비극이 반복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것을 2012년 이후 삼성이 휴대폰 대박으로 엄청난 현금을 쌓는 것을 보면서 이미 확인했다.

일본, 한국, 대만의 후발국에서 반도체가 선진국을 따라잡는 것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에도 많지만, 대한민국에는 반도체회사 삼성전자가 음으로 양으로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다.
반면 휴대폰생산기지는 중국, 베트남으로 옮기면서 한국에 떨어지는 것이 적다. 그러나 투자자에게는 휴대폰회사 삼성전자가 비교할 수 없이 월등한 존재이다.



현금왕 삼성전자의 현재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20.html




2017년 8월 20일 일요일

현금왕 삼성전자의 현재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해서 많이 나오는 얘기들은 주로 반도체와 관련된 것들이다.
메모리반도체의 슈퍼싸이클이 오고 있는지, 벌써 다녀가고 있는지, dram인지, nand인지, 아니면 시스템인지 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듯하다.
https://www.flashmemorysummit.com/English/Collaterals/Proceedings/2017/20170808_SU1_Handy.pdf 
"the longer shortage, the bigger the collapse"

한국에서 반도체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지구적인 관점에서 한국이 전쟁으로 지구상에서 지워지면 가장 문제가 생길 산업이다.
한국경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연관산업까지 포함하면 아마도 1-2위에 해당할 것이다.
한국수출의 비중도 높고, 수출증가를 유지하고 있는 일등공신이다.
한국의 투자에서 반도체 포함 it부분이 직접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부분도 상당할 것이다.
이전에 비중이 높던 조선중공업화학자동차를 다 합쳐도 삼성sk의 반도체부문에서 올해 내년에 늘리는 투자증가분에 못미칠 것이다.

그래서 반도체 관련된 전세계 it 관련 업황, 뉴스, 수급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반도체 슈퍼싸이클 - 성장과 순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16.html
삼성전자, 하이닉스 수급 20170814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20170814.html

이재용, 삼성물산과 관련한 지배구조가 중요하던 시절이 있지만, 자사주 소각결정을 내리고 실제 보유주식의 반을 소각했다.
18년까지 나머지 지분을 소각한다는 약속을 의심할 필요가 없어졌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한동안 신경쓸 이유가 없어졌다.

업황이나 지배구조에 대한 판단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보유현금과 현금흐름에 관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쉬운 부분이다.
또 관련 재무정보가 매우 깔끔하게 공개되어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samsung-cash-20170502.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sec-3q2016-cash-king.html



2분기째 보유현금이 감소하고 있다.
영업현금흐름은 제자리인데 비해, 투자를 어마어마하게 늘리고 있다.
배당, 자사주매입의 주주환원은 15년 말 이후 증가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중인 자사주의 소각은 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ttm(연간 합계)를 보면 영업현금흐름이 13년 스마트폰 대박 시절과 비슷하다.
반도체 대박이라고 하나 아직은 돈잔치가 아니라 말잔치에 불과하다.

투자현금흐름에서 하만 인수대금 10조를 제외하면 16년까지 평균 25조 수준의 capex에서 17년 이후 10조 이상 증가한 40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영업현금흐름이 50조에 머문다면 capex 40조를 제외하고 자유현금은 10조 증가하는 것에 불과하다.
시장의 기대는 영업이익 50조에 감가상각비 20조를 합한 70조의 영업현금흐름이다.



분기별로 확인해보면 1, 2분기에 영업이익에 비해 현금흐름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평균 수준이라면 상반기 현금흐름은 영업이익보다 10조가 많아야 한다.




다시 ttm으로 보면 시장의 op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간 영업현금흐름이 어디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명확하다.



부족한 영업현금흐름은 어디 갔을까?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
현금흐름이 영업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14말15초와 지금은 다를까?

이것은 미래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현재와 과거에 대한 얘기이다.
그런데 답을 알면 3분기, 4분기에 삼성전자의 현금흐름이 20조, 20조를 넘어설지 추정할 수 있게 된다.


만약 17년 연간 영업현금흐름이 70조, 투자가 40조, 자유현금이 30조, 주주환원은 15조라면 삼성전자 300조는 비싼가? 싼가?

내년에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수가 또 감소하고, 자유현금의 반을 주주환원하는 기조가 유지되면 삼성전자는 비싼가? 싼가?

이 가정은 얼마나 현실적인가?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일본 명목 주택 가격의 순환 japan house price cycle



세계, 미국 주택가격 순환 - 처음부터 다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17.html

주택가격 순환이 존재하는지, 규칙적인 주기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장기 시계열 자료를 구할 때까지 미루기로 했지만, 자료를 확인했고 결론을 내릴만큼 명확하다.

일본 명목 주택가격에는 규칙적인 주기를 보이는 순환이 존재한다.
그 주기가 기존에 알려진 20년, 17년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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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주택 가격 자료를 찾다보니 아래 사이트에 도착했다.

http://www.macrohistory.net/data/

그런데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 중 하나가 바로 과거에 방대한 주택 가격 자료를 만들어서 논문을 만들었던 그 연구자들중 하나이다.

History of Real Price - house, land, oil, gold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history-of-real-price-house-land-oil.html

http://www.voxeu.org/article/home-prices-1870
https://dl.dropboxusercontent.com/u/75787447/CEPR_DP10166.pdf

또 과거의 장단기 금리 데이타를 확인했던 것도 같은 사이트였는데 그 때는 같은 사람이 만든 것인지 알지 못했다.

term spread - us, uk, germany, japan etc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결국 같은 사이트, 같은 연구자를 세번째 다시 발견한 셈이다.

교훈.
보기 드문 논문, 자료, 사이트를 발견하면 처음에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둘 필요가 있다.

사이트에 따르면 아래 데이타 이용시 인용할 출처가 이렇다고 한다.

“Òscar Jordà, Moritz Schularick, and Alan M. Taylor. 2017. “Macrofinancial History and the New Business Cycle Facts.” in NBER Macroeconomics Annual 2016, volume 31, edited by Martin Eichenbaum and Jonathan A. Parker.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Katharina Knoll, Moritz Schularick, and Thomas Steger. No Price Like Home: Global House Prices, 1870–2012. American Economic Review. Forthcoming."


각설하고 일본의 명목 주택가격을 보자.


가격 자료의 초기 1930년대 중간에 잘린 부분이 있다.
3년 이동평균, 이격을 함께 표시했다.

91년까지 30년 이상 지속된 가격상승을 볼 수 있다.
이후에는 반등없이 2013년까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그런데 로그축으로 보면 좀 달리 보인다.



로그축으로 본 일본의 명목 주택 가격이다.

1920년대 이후 대공황 이차대전을 거치면서 횡보하던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이차대전이 끝난 이후이고 60년대 초반까지 20년동안 1000배 증가했다.
이에 비하면 이후에는 25년간 10배 증가한 것에 불과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버블은 빙산의 일각에도 미치지 않는 것이다.

가격 상승 속도는 40년대이후 버블붕괴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보는 linear axis에서는 버블 붕괴직전까지 가격상승이 가속된 것처럼 보이지만 완벽한 착각이다.


그래서 가격상승률을 확인해 보면 어떻게 보이는가?




연간, 3년간 (노이즈 영향을 줄이기 위해) 주택가격상승률을 표시했고, 3년평균과의 이격을 함께 표시했다.

이차대전 직후의 상승률은 고점에서 연 160%에 달한다.
이후부터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주기적인 상승과 하락을 볼 수 있다.
저점과 고점은 전년비보다는 평균과의 이격에서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주택가격에는 70년이 지나도 끝을 확인하지 못한 초장기 순환 (secular cycle)과 약 9년 주기의 단기 순환을 함께 볼 수 있다.
단기순환은 주기의 길이로 볼 때 일본, 미국 혹은 전세계의 경기순환과 비교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누르면 큰 그림이 뜬다)

눈으로 저점과 고점을 확인할 수 있을만큼 확대한 것이다.
그림에는 저점만 표시했다.
10년 단위로 표시된 세로선 사이에 하나씩 저점이 보이고, 평균해보면 주기는 약 9년이다.


저 정도면 자연계에 존재하는 싸이클을 제외하면 매우 규칙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1년짜리 흑점싸이클에 비견할 만한가?
(순환, 주기설, 사이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28.html )

위의 마크로히스토리 사이트에 장기 물가도 있다.
그것을 이용해서 실질 주택가격을 구하고, 순환여부, 순환주기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명목 주택 가격차트의 깔끔한 순환를 보면서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이 명목 가격의 그림에서 보이는 순환이 다른 그림에서 본 순환변동치와 유사하다. 원 그림의 세계주택가격이 논문자료와 달라서 처음부터 조사를 다시 시작했던 것인데, 세계주택가격과 달리 일본주택가격은 주기가 다르다고 볼 수 없다.
내가 내 방식으로 다시 확인해도 실질일본주택가격이 9년주기의 순환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둘째, 명목주택가격의 변동이 백%를 넘어가는 조건에서 만만치 않게 상승했을 물가를 보정하는 작업이 정상적으로 가능할리가 없다. 그런 데이타를 가지고 보정작업을 하는 것은 원하는 숫자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가깝다.

셋째, (명목가격변동 - 물가변동 = 실질가격변동)
명목가격에 나타나는 순환이 만약 물가의 순환을 반영하는 것이면 물가를 보정해야 진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명목가격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의심되는 수준의 큰 진폭을 가지는 순환이 명백히 보인다.
물가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 명약관화하다.
그 차이를 구하면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새로운 주기를 실질주택가격에 만들어 낼수도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14-10.html 파동의 간섭, 중간 부분에 언급 )
애쓰는 보람은 별로 없고, 신경쓸 것만 남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 빤히 보인다.



결론

1950년대 이후 일본의 명목 주택가격에는 약 9년의 주기를 갖는 순환이 존재한다.
이것은 슈퍼사이클 (혹은 초장기순환)의 상승기, 하락기와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2017년 8월 17일 목요일

세계, 미국 주택가격 순환 - 처음부터 다시



세계 주택가격의 주기성. 14년 또는 17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14-17.html

주택가격의 주기성 - 미국 14년, 일본 10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14-10.html



너무 그럴듯하게 주택가격의 주기가 보여서 직접 확인하지 않고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다.
그러고 나서 데이타를 받아서 직접 주기를 확인해 보았으나,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저 글 두개는 뻘글이 되었지만, 그냥 둔다.

No Price Like Home: Global House Prices, 1870-2012
Katharina Knoll
Moritz Schularick
Thomas Steger
AMERICAN ECONOMIC REVIEWVOL. 107, NO. 2, FEBRUARY 2017(pp. 331-53)
https://www.aeaweb.org/articles?id=10.1257/aer.20150501

아래는 위 논문에 딸린 엑셀에 있는 자료를 그대로 이용한 것이다.
일본 주택자료는 위 파일에는 없다.



이것은 논문에 있는 세계 실질집값평균지수이다.



파일에 있는 전세계 실질 주택가격 평균은 글자 그대로 11개 국가의 단순 평균이다.
논문의 그림과 내가 그린 그림은 같다.



위에는 가격과 5년 이동평균과의 차이를 확인했다.
아래는 가격차이와 전년동월비와 3년 변화율(노이즈를 줄이기 위해)을 표시했다.
모두 순환하는 성분을 잘 보여준다.
(참고로 high-pass필터를 쓰는 것도, 이동평균을 빼는 것도, 미분하는 것도 전부 저주파성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쉬운 것을 쓰는 것은 자유)


그런데 한 눈에 봐도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다.
약 10년에 해당하는 주기가 6개 보이지만 최근에는 그보다 길어졌다.


왜 채훈우진아빠의 그림과 다른가?
데이타 조작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교훈은?
데이타는 스스로 찾아서 가공해야 한다는 정도.






미국의 실질주택가격이다.
1950년 이후의 데이타만 엑셀파일에 존재한다.

2000년의 it버블붕괴시 주택가격 조정이 있었다면 8-9년 전후의 주기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도 주기성애자는 아닌지라, 그렇게 주기를 만들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그림 역시 채훈우진아빠의 그림과 전혀 다르다.

앞의 글 두개를 내릴까 하다 교훈으로 삼기위해 둔다.

모든 자료는 스스로 확인한다.
확인 전까지는 작은 결론도 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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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자료에 주기성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믿을 만한 좀 더 긴 자료를 얻기 전까지 순환주기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주택가격의 주기성 - 미국 14년, 일본 10년

정정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아래 그림에는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시 그렸고, 언급한 주기성은 틀렸다.

세계, 미국 주택가격 순환 - 처음부터 다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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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택가격의 주기성. 14년 또는 17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14-17.html

어제 올린 글에서 가져다 쓴 그림은 세계 주택 가격이었다.
미국으로 착각했다는 것을 오늘 새로 올라온 글을 보고 알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의 사이클을 조사해보자!
http://blog.naver.com/hong8706/221075707734

논문의 저자들이 세계 주택 가격을 국가별 지수의 단순평균으로 구할 리는 없을 테니 당연히 부동산 시가총액, gdp등을 고려한 가중평균을 이용했을 것이다.
그러면 미국, 일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세계 주택 가격에 사이클이 존재하고 약 14-17년의 주기를 갖는다면, 당연히 미국, 일본의 부동산 주기와 관련이 높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그림을 보자.
기존에 알려진 20년, 17년보다 작은 14년의 주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도 확인해보자.



주기의 저점을 지나는 선을 표시한 것이다.

미국 부동산가격의 최근 저점 3개, 1942년 저점, 1920년대의 낮은 저점까지를 고려하면 14년 주기의 주택가격 순환이 나타난다.
20년, 17년보다 짧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싸이클의 주기와 진폭이 작아서 14년 주기에 맞지 않는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1980년대 이후 주택 사이클의 주기와 진폭이 증가한 것은 실제로는 1940년대 이전 과거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경제사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내 역사적 지식으로는 무리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상황을 비슷하게 묘사할 수 있는 그림을 보여줄 수는 있다.


File:Wave interference (beating).svg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Wave_interference_(beating).svg

비슷한 주기를 갖는 파동의 간섭 현상(맥놀이)이 그것이다.
우리는 미국경기가 약 10년이나 그 반에 해당하는 약 5년의 주기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그보다 훨씬 길다는 것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주택가격 순환에 간섭이 보인다면, 경기 순환에도 비슷한 간섭이 나타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지난 100년간 미국 주택가격의 순환이 자체의 주기뿐 아니라 외부변수와 간섭을 보인것이라면 아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향후 주기가 짧아지고, 진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꼭지는 이전보다 낮고, 더 빨리 나타날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기의 저점을 지나는 선을 표시한 것이다.

일본주택가격에서는 이차대전 이전에는 주기성이 보이지 않거나, 매우 적다.
왜 그럴까? 당연히 모른다.
그러나 2차대전 이전 일본의 장단기금리, 금리차가 다른 선진국과 다른 특성을 보였다는 것이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일본의 자본주의는 당시 서구의 자본주의와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차대전 이후 20세기 초반까지는 평균 10년 주기를 갖는, 미국보다 규칙적이어서 그야말로 주기설을 주장할만한 그림이 나온다.
일본 부동산의 슈퍼싸이클 그림만 보다 이 그림을 보니 개안하는 심정이다.

순환, 주기설, 사이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28.html

역시 순환과 주기에 관심있는 사람 눈에는 그것만 두드러져 보이는 모양이다.


그럼 앞으로는 어떨 것인가?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일본의 방향은 진폭과 주기가 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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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공된 그림을 올려주시는 채훈우진아빠님께 감사드린다.
* 다음 그림이 기대된다.






2017년 8월 16일 수요일

순환, 주기설, 사이비


Line graph showing historical sunspot number count, Maunder and Dalton minima, and the Modern Maximum
https://en.wikipedia.org/wiki/Solar_cycle



핼리혜성 76년
금리 싸이클 60-70년


실질금리 싸이클 30-35년
원자재, 조선, 해운 싸이클 30-35년

한 세대 30-35년


매미 싸이클 5, 7, 13, 17년
흑점 싸이클 11년
소 싸이클 12-13년


반도체 싸이클 4년
돼지 싸이클 4년
닭 싸이클 4.5년


지구의 공전 1년
사계절 1년


달의 공전 한달
달의 자전 한달
생리 한달



자연현상이나 경제현상에 주기성을 보이는 것들이 있다.
또 주기성을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다.
또 주기성을 보이다 안 보이다 하는 것들도 있다.
주기가 외부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고, 시스템의 특성에 의해 내인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경험적으로 주기가 관찰되어도, 그것을 이론적으로 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자연현상의 주기성에 대해서는 찾아보면 많은 부분이 이해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경제현상의 주기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주기가 존재하는지, 적당한 이론적 설명이 가능한지도 확실하지 않다.
그런 조건에서 비슷한 주기를 보이는 것을 적당히 짝지으면 어떤 것이 다른 것의 원인인 것처럼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순환론자들 중에는 유난히 사이비가 많다.
많은 사이비가 순환론과 주기설을 수정구슬처럼 쓰다보니 순환론, 주기설을 무조건 배척하는 경우도 많다.

이 블로그에서 경기순환(장단기금리차 순환)과 금리, 실질금리 순환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지만, 경기순환은 전세계의 많은 정부, 중앙은행에서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비의 의심을 받을 여지가 적다.
다만 경기순환이라고 말하면서도 그것의 주기가 몇년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없다.
그래서 주기가 몇년인지 딱 떨어지게 얘기할 수 없으면 경기순환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그럼 부동산 17년 주기설은 어떤가?
아무도 17년이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
17년이 한 세대의 반인지, 금리순환의 반인지, 경기순환의 2배인지, 돼지나 닭의 4배인지 모른다.
무엇보다 17년이라고 콕 찍어서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혹은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주기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냥 미국 부동산에도 주기가 존재한다는 정도로 충분하다.
20년, 17년, 14년.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미 순환 17년과 지난 3개의 고점에 보인 순환주기가 일치한다.
어쩔 것인가?
매미가 미국 부동산의 가격순환을 결정하나? 반대인가?

한국 부동산의 저점은 imf와 금융위기가 만들었다.
외부 변수가 전적으로 만들어낸 변동이라면 한국부동산의 주기성을 논하는 것은 넌센스다.
지구의 생명체가 지구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고, 운석을 타고 저기 은하계에서 왔다면, 지구가 아니라 은하계의 초기조건연구를 해야 한다.

순환하는 것에는 주기가 있지만, 주기마다 딱딱 떨어지는 경우는 경제현상에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보이는 순환을 무시할 이유도 없다.
공인된 경기싸이클과 인구구조의 변화(붐, 에코붐)같은 것으로 그럭저럭 이해가능한 경우 더욱 그러하다.



요약
보이는 현상을 안 보인다고 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이상한 틀에 끼워맞출 필요도 없다.



미국주택가격의 주기성. 14년 또는 17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14-17.html

반도체 슈퍼싸이클 - 성장과 순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16.html






반도체 슈퍼싸이클 - 성장과 순환


추세 - 상향, 하향, 횡보 등의 방향.
성장 - 우상향 추세. 대체로 s자. 성장의 끝은 고원이나 쇄락.
순환 - 고점, 저점의 주기적인 반복. 상승기는 성장기와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슈퍼싸이클 - 진폭과 주기의 확대. 이후에는 원래 수준으로 복귀.
슈퍼스파이크 - 원타임 히트. 수십년 이내에는 슈퍼싸이클과 구분 불가능할 수도 .

위는 그냥 상식적으로 쓴 것이다.

아래는 한국 반도체의 수출자료이다.
그래서 반도체는 어느 국면인가?
우상향추세에 있고, 성장기이고, 순환한다면 고점권일 수도 있다.
그러나 95년까지 발생했던 슈퍼싸이클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면 아직 성장 초기일 수 있다.
슈퍼스파이크는 가격이 몇배로 급등한 후 반도체의 수요가 영원히 감소하는 상황에서나 생각해볼 수 있으니 신경쓸 필요없다.


1
12개월 합계를 표시한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꼭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전년동월비를 보면 추세가 사라진다. (왜?)
그러면 순환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반도체의 수출이 순환하나?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3개의 큰 저점( 01년, 09년, 16년)이 7년의 간격으로 나타난다.
이것이 미국의 침체기(혹은 최근의 제조업 침체기)와 일치하기 때문에 이전 저점은 90년 전후였을 것이다.


3
메모리반도체의 순환을 판단하는 것은 아주 쉽다.
저점이든 고점이든 3-4년 주기로 반복되고 있다.

메모리의 슈퍼싸이클이 정말 나타날까?
이번엔 다를까?

이 질문에 답할 때 봐야하는 그림은 3번이 아니고 1번이다.
아니면 아래 그림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3.html



92-95년 사이에 벌어진 일. 그게 슈퍼싸이클이다.
꼭지를 잡으면 회복하는데 3-4년이 아니고 20년이 걸린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이게 한국의 몇년짜리 미래를 결정한다.



수출, 반도체, 한국, 대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blog-post_27.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ch-puls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aiwan-taiex-vs-korea-kospi.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kospi-vs-market-cap-vs-export.html


세계 주택가격의 주기성. 14년 또는 17년

정정 2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아래 그림에는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시 그렸고, 언급한 주기성은 틀렸다.

세계, 미국 주택가격 순환 - 처음부터 다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17.html




정정

아래 그림은 미국이 아니라 세계 실질 주택가격이었다.
그래서 제목과 본문의 미국을 세계로 전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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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Real Price - house, land, oil, gold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history-of-real-price-house-land-oil.html

http://www.voxeu.org/article/home-prices-1870
https://dl.dropboxusercontent.com/u/75787447/CEPR_DP10166.pdf

14년에 발표된 훌륭한 논문이 있었다.
이것이 리비전을 했는지 다른 잡지에 다시 발표된 모양이다.


그런데 그 논문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가지고, 세계 실질 주택가격의 장기 추이에서 추세를 제거한 순환변동치를 확인해보니 주기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부동산시장 20년 주기설은 사실일까?
http://blog.naver.com/hong8706/221074862978

그런데 내 눈에는 명백하게 주기가 보인다.
그래서 그림에 가공을 해봤다. (주인장 허락은 받지 않았지만 봐주실 것으로 믿는다)



첫 눈에 보인 것은 73년이후 가격의 꼭지가 규칙적이라는 것이다.
확인해보면 17년 주기를 보인다.
이전보다 진폭과 주기가 커졌다.

진폭과 주기가 동시가 커졌다는 것은 시장의 다이나믹이 변했다는 것이다.
왜냐고 묻는다면 정부와 연준의 개입으로 경기순환주기자체가 길어진 것과 같은 이유일 것같다는 정도.


그런데 주기를 조금 짧게 하고 불규칙성을 인정하면 더 긴 시간동안 주기성이 유지되었다고 볼 수 있다.



꼭지를 표시한 것인데, 1930년대부터 약 14년의 주기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역시 73년 이후 꼭지의 위치가 앞당겨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꼭지의 위치가 아니라 저점을 보면 주기의 중간 위치에 그럴 듯하게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기의 저점을 표시해보면 역시 딱딱 맞지는 않고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주기의 중앙에 딱 하나씩 꼭지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표 간의 관련성을 보기위해 상관계수를 확인하지만, 또한 cross-correlation을 확인할 수 있다.

지표 내부의 관련성 혹은 순환성이 존재하는 확인하기 위해 추세를 제거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명확하지 않으면 auto-correlation을 확인할 수 있다.
주기성이 존재하는 경우 해당 주기에 뾰죽하게 peak가 보인다.
위의 자료에서 1930년대 이후의 자료를 가지고 auto-correlation을 확인하면 14년-17년 사이에 높은 봉우리가 나타날 것이다.

그것이 세계 실질주택가격의 주기이다.

17년 주기라면 24년에, 14년 주기라면 21년에 세계 주택시장의 꼭지가 나타날 것이다.
73년 이후 주기와 진폭이 커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24년의 확률이 높다.
2-3년의 오차를 고려해도 20년 이후이다.


결론
세계 주택가격에는 14-17년의 주기가 존재한다.
다음 꼭지는 2021-2024년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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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택가격의 주기성 - 미국 14년, 일본 10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14-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