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GM Volt vs GM Bolt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electric-car-new-registrations.html



tesla가 비틀거릴 때 gm이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자료 출처: https://insideevs.com/monthly-plug-in-sales-scorecard/


출시된지 몇년이 지나도록 volt는 월평균 2천대 수준에 도달한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bolt는 1년이 되지 않아서 2천대를 넘어섰다.
최근의 추세는 bolt가 volt를 넘어섰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volt와 bolt의 합계를 보면 전년대비 두배 수준에 도달했다.
bolt가 volt를 cannibalize하고 있는가?
사실이지만, gm에게는 고무적인 일이다.

최근 2년간 미국 ev시장에서 full ev가 차지하는 비중이 50-60%, phev가 차지하는 비중이 40-50%였다.
이제 gm의 전기차판매에서 bolt 비중이 시장과 비슷해졌고 향후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시장이 커지면 phev가 아니라 full ev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인가?
전기차의 존재의의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여전히 반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것은 미국시장에  테슬라 이외의 비중있는 전기차 사업자가 등장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월평균 만대를 겨우 넘는 full ev의 반을 tesla가 담당하던 시장에 이제 gm이 bolt로 그런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7/facebook-2q2014-unstoppable.html



bolt 판매를 보면서 첫번째로 떠오른 그림.



fb이 구글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시장을 접수하는데 5년 걸렸다.
만약 gm이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과점하게 된다면 얼마나 걸릴까?



Once-in-a-lifetime opportunity 2017 Japan





Nikkei 225 since 1913 : https://stooq.com
Japan Home price since 1914 : http://www.macrohistory.net/data/
site에서 요구하는 인용방식대로 표시하면 아래 참고와 같다.



일본 명목 주택 가격의 순환 japan house price cycle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japan-house-price-cycle.html
일본의 장기 주택가격은 전에 확인한 바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nikkei-vs-dow-20141103.html
니케이지수의 장기 추세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1949년 이후부터였다.


우연히 환율비교를 위해 가던 stooq.com에 일본을 포함하는 여러 나라의 장기 주가지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은 100년 이상, 미국은 200년 이상의 주가 지수를 제공한다.
(한국, 대만은 그다지 길지 않다.)

100년 이상의 일본 주택가격과 주가지수를 비교한 것을 아직 본 적이 없다.
로그 축에서 비교해보면 1948년 이후 동일한 추이를 보인다.

종전 직후 몇년간의 데이타는 의심스러운 면이 있으니 제외하면 1920년대 이후 27-28년 정도 횡보하고 1990년까지 42년간 1000배 상승한 후 20년 이상 하락 조정이 진행되었다.

주가의 저점은 11년, 부동산가격의 저점은 12년에 나타났고, 이후 약 5년간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만약 일본이 장기간에 걸친 디플레이션에서 확실히 벗어난다면 약 65년만에 맞이하는 상승추세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시점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전에 1870년이후 약 140년에 걸친 여러 선진국의 장단기 금리차를 확인한 적이 있다.

일본은 서구의 많은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금리차 순환을 보이지 않는다.
2차대전 이전에는 50년 이상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태가 유지되었고, 90년 거품 붕괴 이후에는 20년간 장단기금리차가 (+)에 머무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1870년 이후 전형적인 금리차의 순환이 나타나는 시기는 6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약 30년간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시기를 포함하는 40년간 벌어진 일이 1000배에 달하는 일본 주가, 집값의 상승이다.


우연은 아닐 것이다.
만약 다시 금리차의 순환이 나타난다면 그것을 일본이 장기간에 걸친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볼 수 있을까?
또 그것을 일본경제의 장기 순환의 상승주기가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다시 한번 평생에 한번의 기회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최근 고베철강 사태를 포함해서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일본의 품질제일주의 신화가 깨지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제외하면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은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고령화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거의 비인도적인 행위에 대한 반성이 불가능한 일본인들의 반아시아적 행태는 수십년째 변화가 없다.


일본 부활 Japan as No. 1, again?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japan-as-no-1-again.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how-to-compare-yen-vs-nikkei.html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일본의 부활은 그러나 벌써 시작되었을지 모른다.
최근 세계경기의 회복이 동조화되고 있고, 일본은 일부 지표에서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경기순환을 넘어서는 변화가 일본에서 시작되고 있다면 어딘가에 나타나고 있을 것이다.

찾아보자.
만약 보이는 것이 있다면 한번 더 불러볼 수 있을 것이다.



Once-in-a-lifetime opportunity
2017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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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Òscar Jordà, Moritz Schularick, and Alan M. Taylor. 2017. “Macrofinancial History and the New Business Cycle Facts.” in NBER Macroeconomics Annual 2016, volume 31, edited by Martin Eichenbaum and Jonathan A. Parker.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Katharina Knoll, Moritz Schularick, and Thomas Steger. No Price Like Home: Global House Prices, 1870–2012. American Economic Review. Forthcoming."